그 판도에선 소련을 칠 수도 없고 안칠 수도 없는 더러운 상황이긴 함. 영국 종토서든 아프리카서든 영국이 정리가 안 되니 영국을 직접 패배시킬 수는 없는데, 그렇다고 발칸 정리하고 존버하자니 아무리 봐도 지는 싸움임. 게다가 소련하고 불가침 조약 맺으면서도 양쪽 모두 곧 쫑날 조약인 거 다 생각하고 있었지. 소련이 먼저 공격하든 독일이 먼저 공격하든 언젠간 전쟁을 해야 하는데, 시간이 갈 수록 소련은 겨울전쟁에서 회복하면서 강해지니, 히틀러는 최대한 빨리 소련을 컷해서 영국을 회담장으로 끌어낸다는 선택 밖에 안남음. 애초에 전쟁 나기 전에 외교를 그 따구로 한게 문제의 근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