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뭔가를 마음을 다해 좋아했던 적이 없었음

그래서 연애는 고사하고 스포츠팀 팬 같은 것도 내 기준에서는 이해할 수가 없었음

그래서 단 한 번 있었던 연애경험도 돌아보면 그냥 호기심이었지 사랑이 아니었더라고

근데 이번에 아스널을 비롯해서 미호랑 히루메가 나누는 대화들을 보고 되게 기분이 묘해짐. 기분이 좋아진다 해야되나 행복감이라 해야되나

누군가 날 저렇게 웃으면서 좋아해주고 믿어준 적이 없어서 그런가 싶다. 아무튼 이번 이벤트 하면서 스토리 정말 좋았다는 얘기가 하고싶었음

라붕이들도 좋은 말 들으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