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https://arca.live/b/lastorigin/21938843

메이와 아스널이 사령관에게 따지듯이 말을 했지만 두명이 동시에 말하는 것 때문인지 말이 잘 들리지 않았다.

몇분이 지난 후 둘의 감정이 소모가 되었는지 말소리가 줄어들었고 그재서야 사령관이 입을 열었다.

"내가 화력을 억제하고 시뮬을 돌린데에는 이유가있어. 왜그러는지는..."


"그니까 사령관은 우리의 화력을 믿지 못했다는 거지? 멍청하기는 우리 둠브링어의 화력이 얼마나 쌘지 생각은 한거야?"

메이는 그 이유가 듣고 싶지 않은듯 말을 했다.


메이의 도발적인 말을 듣고 사령관은 하다 끊긴 말을 다시 하기 시작했다.

"메이 너의 화력과 둠브링어의 화력은 강하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어. 레오나 너는 알고 있겠지. 극지에 알맞게 설계 되었으니까."


이해가 잘 안되는 표정을 지어가는 레오나 

"최소한의 자원 사용. 오르카호가 전보다는 상황이 나아졌다지만 철충 본대와 전투력 차이는 말을 할 수 없겠지."

침묵을 이어나가던 마리가 말을 했다.


"그러면 각하는 자원의 사용을 최소로 하기위해 화력을 억제 했다는 말씀입니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녀는 스틸라인의 장으로 많은 인원 수를 이용한 작전은 주로 이뤘다. 그녀의 말도 이해가 되었다. 

그녀가 받은 지식과 경험으로는 수가 많으면 이점을가져 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마리 너도 알겠지? 최전선에 있었을테니. 병사가 죽어나갈때의 비명과 표정을."


마리는 늘 최전선에 있었다. 그게 병사를 위한 것이라는 것이라 생각 했기에 늘 최전선에 있었다.

"예 각하 그것을 어찌 까먹겠습니까. 그렇기에 저는 앞에서 병사를 지켰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자원과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사령관

"나는 자료로 봤어. 역사서로 영상으로 편지로 유서로 보고 나니까, 마음이 달라지더라고

 보기전에는 내가 미숙하니까 공격적인 전략을 사용못했지만 지금은 그것 때문에 못하겠어."


레오나는 의아해 하며 반론을 던졌다.

"그렇게 된다면 자원 절약은 커녕 더 쓰게 될텐데. 그게 무슨 자원 절약을 위한거지? 

단순한 변명거리를 말하는거면 그만둬."

반론을 이어나가는 사령관

"전쟁에서 이성과 감성이 있는데 말이지 이성이 주를 이루면 너의 말이 맞아 레오나 하지만 감성이 들어가게 된다면 아무리 비효율적인 작전이라도 병사를 위한다면 그것은 효율적이게 변하게 돼"


메이는 많이 참았다는듯 높아진 어조로 말을 한다.

"그게 도대체 트라우마랑 무슨 상관인데? 그정도로 트라우마 생길 정도면 그런 자리에 있는 거는 사치라고 생각하는데"


점점 사령관실은 열이 오르고 있다. 여태까지 할 말이 많다 생각했던 용이 입을 열었다.

"소인도 그렇게 생각하오. 병사들의 감정을 신경쓰고 그것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긴다니 그것은 과한것이 아닌지 생각하오"


이제 사령관은 점점 밀려간다. 그녀들의 시선이 무서워지고 있다. 

"이제 대화는 그만 할까. 지금 더 말을 해봐야 더 격해질거 같은데, 그러니까 화를 식히고 다시 말하는게 나을거 같아"


6명이 동시에 동시에 거절을 말한다.

친목을 도모 하기위해 온 지휘관들은 사라진지 오래이다. 

감정이 상할대로 상하고 있다. 

지금 더 대화를 하면 회복이 불가한 상태까지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사령관은 백업도 없는 마당에 자신이 퇴출된다면 오르카의 미래는 뻔했기에 말한다.

"현 사령관 명령으로 말한다. 21회 지휘관 회의 안건 지휘관들의 사령관 퇴출 투표를 폐지한다."


"소인은 그대가 죽은 인간과 같은 부류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결국에는 똑같은 사람이였단 말이오?"

오랫동안 침묵을 유지한 용은 사령관을 대하는 것이 다른 지휘관과 같아지고 있다.

여태까지 유지한 평정은 깨졌다. 


 처음은 조그만 뒤틀림이었겠지만 지금은 아니겠지 뒤틀림은 나아가서 서로 다른 것을 볼 것이고 

이제는 같은 것을 말해도 다르게 이해하고 비난만을 하겠지. 조그만 뒤틀림은 이제 사라졌다.

그것은 금태양이 가면서 사라졌지만 이제는 그 뒤틀림이 작품이 되어 하나의 꽃이 되어 비극적인 향기를 맡게 하리라.


"그래서 뭐 무슨 문제인데? 나는 너희 생각해서 말하고 움직였는데 너희는 니들만 보잖아 그런데 내가 너희를 생각해야하는데"

이제 배려심은 사라졌다. 말에 독기가 세워졌다. 

"빨리 꺼져, 나가. 참을 만큼 참았어"


"안그래도 나가려 했어. 이런 감정소모는 더 이상 하기 싫거든. 혼자 여기서 골방에 있듯이 있으라고." 

자존심에 상처가 난 메이는 나가면서 비난을 한다.


사령관과 부관 한명이 남았을때 다시 사령실에 침묵이 찾아왔다.


"너도빨리 나가 칸 같이 있고 싶지도 않을텐데."

오랫동안 침묵을 유지한 사령관이 말한 첫마디였다.

퇴출전에 있던 사령관의 자비였을까 방금 말싸움후에 있는 분노일까.

 

무엇이 되었든 칸은 대화를 하려 하고 있다.

"사령관 말하고 싶은게 있다."


"싫다면 어쩔거지"

과거에는 눈을 마주치며 대화를 했겠지만 지금은 아니 적어도 방금 그 대화가 있고난 후 사령관은 눈길 주지 않으며 일을 하며 말을한다.

다시 침묵이 이어진다.


대화를 이어나가려 하는 칸이였지만 단호한 사령관 때문인지

지금은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지 편지를 두고 간다.


어제 올렸는데 반응이 좋아서 더 적었는데 빨리 적어서 전보다 이상 할 수도 있어 

관심 줘서 고마워 

언제나 피드백과 뒷이야기를 어떻게 할지 말해주는 거는 환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