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령관이랑 멀어지는 느낌이 든다고 브라우니랑 상담하는 네오딤

브라우니는 아무 생각 없이 그럴 땐 이런 책을 추천드리지 말입니다하면서 하나 딱 건냄

근데 브라우니가 옛날에 숨겨두려고 표지 바꿔둔 그나마 순한 감금 얀데레 문학이었던거


그래서 사령관이 자고 일어나니까 자기는 침대 위에 묶여있고 네오딤만 주변에 있음

사령관이 네오딤한테 왜 그러냐고 하니까 사령관은 나만 있으면 돼 하면서 주변을 철구로 감싸고

사령관 품에 안겨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사령관이 화장실을 가도 따라가서 감시하고

먹을 거는 몰래 반입한 거로 먹여주면서 사령관은 나 사랑하지?하고 계속 물어보는 거야


하지만 그 시간은 오래가지 않고 사령관 구출대가 네오딤을 제압하고 사령관은 왜 그랬냐고 물어보면

브라우니가 건낸 책을 한 권 꺼내면서 브라우니가 사령관한테 사랑받고 싶으면 이걸 참고하라 했어라고 말하겠지

그리고 그 브라우니는 한 겨울에 하계 전투복에 완전군장 상태로 제설하는 벌을 받으면서 마무리...

하려는데 살짝 죽은 눈의 네오딤이 사령관을 바라보면서 진짜 끝나는 거지


누구나 쓸 수 있는 브라우니를 이용한 네오딤 창작물인데 누가 안만들어 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