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와우 캐릭터 한 켠에는 늘 30칸 가방이 있다


새로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이다.


언제 어디서 귀인을 만날지 몰라 늘상 준비하고 다녀야만 했다


어둠땅이 출시되고 처음 눈을 의심했다..


수많은 사람들..  활기찬 오그리마


기쁨을 안고 나도 어둠땅을 달렸다.


그러다 문득 다시 조금 한산해진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를 확신으로 바꿔준 이유는 새로이 시작하는 사람들이 적어졌다는 것이다


늘상 가방을 나눠주고 골드를 쥐어주었다


아무것도 원하지 않았다


몇몇은 도망치기도 했다..


옆집 게임이 불난리가 났을때 내심 기대했다


혹시나 싶어 뉴비를 찾아나섰지만


없었다


뉴비전용채팅에 안내자로 있는 나는 계속 가방 필요한 사람을 찾는다 글을 썼지만


아무것도 되돌아오지 않았다..


와우..찍먹해주세오.. 나름..재밌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