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챈은 국밥집이야

그것도 단골이 많은 국밥집

요리사들이 단골손님들한테

"저희 국밥이 조금 맛없을 수도 있어요…"

이러면 오히려 손님들이

"아니 맛은 우리가 판별하니까 가져오기나 하라고 ㅋㅋ"

이러면서 으름장 아닌 으름장을 해줌

국밥집에 요리사가 많아서 항상 다른 맛이 나는데

어떨때는 존나 맛있고 어떨때는 별로 맛있진 않은데 단골 손님들이 착해서

"오우 존나 맛있네 다음에도 맛없다 뭐다하면 혼날 줄 알아. 처신잘하라고 ㅋㅋㅋ"

이러면서 국밥값 툭 던져주고 가는거지

국밥집 요리사들도 그거 듣고 감동받아서 요리 개발해서 다시 오는 손님들 더 만족시켜 주고

가끔 무개념 진상이 머리카락 들어있다 맛없다 지랄하면 단골 손님들이 대신 패주고

선한 순환이 끊임없이 진행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