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린거 아님

전편

최강흉부나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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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수평나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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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카호의 수복실

그곳엔 다이카의 몸이 굳어진 채로 누워있었다

아무도 예상치도 못한 다이카의 입실은 오르카호에 원인모를 질병이 퍼진것이라 겁을 먹고있었고

둠브링어측은 다이카의 병문안을 가고있었다

나이트앤젤은 조용히 다이카를 내려다보며 아쉬운 기색으로 한숨만 쉬고있었고

지니야와 실피드는 다프네에게 상황이 어떤지를 물어보며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레이스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이었으나 사령관이 안쓰러워보였는지 어깨를 잡아주자 그대로 팔에 매달려 대성통곡을 했다

밴시는 조용히 쳐다보더니 문득 무언가를 깨달았는지 방으로 돌아갔다

그때 메이가 뛰어와서 다이카에게 고함을 치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고 나이트앤젤은 억지로 떼어놓으면서 미친거냐고 화를 내기 시작했다

메이는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외쳤다

"섹스를 하다가 복상사를 당할 뻔 했다는게 이유라잖아!!! 나도 못해봤는데!!!!!"

그 순간 사령관은 모든 방향에서 시선이 쏠리는것을 느꼈다





사건은 일주일 전 비밀의 방에서 다이카와 첫 관계를 가졌을 때였다

사령관이 무슨 짓을 해도 다이카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으며 좋아하는게 맞는지 의심이 들기도 했다

그걸 알았는지 다이카는 사령관을 향해 얼굴을 붉히며 웃음을 지었고 이윽고 끄덕였다

그렇게 끝났을 일이었을텐데

일주일 후 부관을 서고있던 다이카는 갑자기 비명을 지르면서 조수를 뿜으며 쓰러졌다

모든 사건의 발달은 사령관과 다이카와의 성관계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콘스탄챠는 이번주 동침대상을 확인하면서 오르카호의 자매들에게 한명한명 찾아가 알려주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다이카에게 다음주 동침 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니 미소를 지으며 지나갔다

아마 긍정의사일거라 생각하며 리스트에 싸인을 하고 사령관에게 제출했다


속도쾌감다소령의 전설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