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특기생의 문학 모음집


단편선


잠자리만 가면 순해지는 아스널 (야짤주의

 -주제를 추천받아서 쓴 글. 캐릭터성이 자극적이니만큼 담백한 떡각을 추구했다.


https://arca.live/b/lastorigin/21633114


날아가세요 —悲歌 

 -허연 시인의 <불온한 검은 피>에서 감명깊게 읽은 시를 바리에이션. 작전에 실패한 발키리의  이미지와 참 잘 어울리는 얼룩진 글귀다.


https://arca.live/b/lastorigin/22874449


그녀는 수중누각으로 물안개 속에 떠 있다. 

 -마찬가지로 어딘가에서 이미지를 빌려 쓴 글. 사랑과 공허함을 발키리를 매개로 한 글에 공존시키고 싶었다.


https://arca.live/b/lastorigin/23026228


장편선


<이해되지 아니한 단어들>

 -조건부로 고장나는 사령관과 그걸 이용해서 야스하고 오르카를 주무르려는 홍련 일당과 그걸 되찾아오려는 정실 미호와 레오나마망 일당의 숨 막히는 공방전. 사건의 발단은 아주 오래 전부터 ..?


1화 https://arca.live/b/lastorigin/21386686

2화 https://arca.live/b/lastorigin/21495264

3화 https://arca.live/b/lastorigin/21538670

4화 https://arca.live/b/lastorigin/22210308


<그는 그날의 분수를 탐했다, 그녀는 받아들였다. 기억했다. 사랑했다.>

 -7일마다 일정 시점 이후의 기억을 잃어버리게 되어버린 리리스와 사령관의 순애 소설. 내가 사랑하는 이가 기억 상실증에 걸린다면, 이라는 다소 진부할 수도 있는 주제지만 그만큼 공들여서 쓰려고 노력했다. 리리스는 사랑이기 때문.


1화 https://arca.live/b/lastorigin/21754026

2화 https://arca.live/b/lastorigin/21862817

3화 https://arca.live/b/lastorigin/22754787


<만약세계가재건축되어서서미래를보는능력을노리는사람들이많아지게된다면> -完..?-

 -철충 사태가 수습되고 나서 재건축된 미래에서의 사령관과 아르망의 이야기. 경쟁에 피로와 갈증을 느끼는 우리에게 미래 예지란 너무나 탐스러운 능력이다. 일단 하던 거 하고 심심하면 장편 연재로 더 이어나가든 말든 하겠음.


본편 https://arca.live/b/lastorigin/23192812

속편 https://arca.live/b/lastorigin/23208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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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글을 적지 않게 쓴 것도 있고, 이렇게 팬픽을 쓴 게임은 완전 처음이라서 감회가 참 새로움.


당분간 라오챈에서 창작활동이 힘들 것 같아서 내 나름의 한 차례 마무리 느낌으로 글들을 모아봤는데, 


쓴 지 좀 된 글들이 누군가에게 재밌게 읽히게 된다면 나야 기쁜 일이고. 


그게 아니어도 이렇게 꼭 한 차례 모아놔보고 싶었음.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실컷 쓴 건 오랜만이어서, 


이런 계기를 제공해 준 라스트 오리진 이라는 게임에 정말로 감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듦. 


챈을 접는 건 아니니까 다음 편이 보고 싶은 사람들은 기다려도 좋고,


글에 관심 없으면 그냥 이런 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누군가가 행복한 취미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 채널 활동을 꾸준히 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은 사람이 한 명 있다고만 알아줬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