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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 같은건 결고 쉽게 생기지 않는다.

한편.그가 추방당한 이후로도 살아남는다면.

오르카에 적대적인 그룹이 생기거나 .

떠도는 자매들에게 해가 되거나.

아예 오메가와 연합할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린 몇몇 이들이 뭉쳐.

그를 아예 죽여버리기로 했다.

오르카가 정박하는대로. 탐사 임무를 빌미로 팀을 꾸려.

그를 죽이고 은폐할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계획은 간단했다.

정찰에 자신있는 티아멧이 위치를 확보하고.

발키리가 사살한 다음.

시신을 태워 없애는것이 계획이었다.

레오나의 명령이라면

발키리가 그를 죽일수 있을것이니...

물론 자신이 죽이겠다 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결국 레오나의 설득끝에 발키리가 하게 되었다.

자신의 자매의 능력을 철저히 믿은 레오나의 판단이었다.

다음날.레오나의 권한 아래 탐사팀이 출발했고.

티아멧이 그의 위치를 확보했다.

오르카에서 8키로 정도 떨어진. 철충이 가끔씩 나오고. 비교적 멀쩡한곳.

나름 멀쩡한 건물에서 어디선가 꿉꿉한 천조각들을 감싼채 잠든 상태였다.

위치를 확인한 발키리는.장비를 모두 체크한 다음.

몇몇 이들의 응원 메세지를 확인한후. 위치로 향했다.

꿉꿉한 천조각을 줏어 깐채.

비교적 멀쩡한 건물에서 잠을 취하던 두번째 인간은.

꿈을 꾸었다.

아주 멋진 하렘에서 수십명씩 후리고 살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원하는대로 할수 있는 꿈이었다.

꿈은 꿈일 뿐이다.

하렘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두번째 인간은 꿈에서 깨어나 어디로 가야 바이오로이드가 있을까...

하며 머리를 굴리던 중이었다.

발키리가 포인트를 잡고.

그의 가슴팍을 정확히 조준했다.

펑! 발할라의 저격수의 솜씨는 탁월했다.

두번째 인간은. 죽어가면서.

반성따윈 하지않았다.

그때 콘스탄챠의 총을 뺏었다면 자신이 오르카에서 군림할수 있었을것이라 생각하며. 숨을 거두었다.

당연하지만. 어림도 없는 이야기였다.

발키리는 건물을 단숨에 올라가 확인 사살을 한후.

사람이 있었던 흔적이라 할만한걸 모조리 태워버렸다.

그날. 발키리는 정성을 담은 뭔가 엉성한 토끼 굿즈들을 잔뜩 받았다.

비극은 남자의 비극으로만 끝났다.

다른 이들에겐 통쾌함으로 남았다.

사령관은 그가 어디선가 객사했을것이라 여기곤.

레오나와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엔 러브 코미디를 써봐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끝.

빈약했던 원작을 리메이크 했는데 더 애매해진거 같아 두렵다.


다음엔 더 좋은 글을 쓸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