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생때 있었던 일인데 여느때처럼 학교끝나고 종례시간에 선생이 우리들한테 혹시 1학년에 ○○○이라고 본 사람 있냐고 물어보는 거야. 당연히 학년도 다르고 해서 다 모른다고 말하니까 갑자기 가정통신문을 돌리더라? 그리고 혹시라도 이런 이렇게 생긴 애를 보면 어디서 봤는지 말하달라고 하더라고 그렇게 별일 아니겠거니 하고 다음날이 됐는데 학교에 경찰이 오더라?
그때는 어려서 우왕 경찰이당 하고 신기한 눈으로 보다가 수업 다 끝나고 선생이 또 가정통신문을 돌리고 당분간 딴길로 새지말고 집으로 곧장 가라고 하고 끝났지. 그리고 뉴스였나? 거기서 이 동네에서 납치사건이 일어났다는 거야. 그래서 나랑 동생이랑 한동안 서로 무서워서 왠만해서는 같이 다녔음. 그러고 한 달정도? 지났을때 걔를 찾았대 근데 죽은채로 발견됨.

한 20년정도 된 기억이라 가물가물한데 요약하면 이거임
동네에서 유괴사건이 일어남
1달 뒤에 유괴당한 얘 변사체로 발견됨

이 일 생각하면서 그 해에 뭔가 있었는지 좀 나쁜쪽으로 일이 많았던거 같더라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