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보니 낮선 천장이다.


당연하다.


여긴 내 방이 아니니깐.




이런 식으로 자고 일어나면 항상 다른 섹돌방 바닥이나 침대에 있는데 본인도 어떻게 갔는지 모름.


몽유병은 뇌쪽이라 닥터도 고치기 곤란했지만 다른 섹돌방에서 자는 것 말고는 딱히 아무 일이 없으니 해는 없고, 결정적으로 왠지 재미있을 것 같아서 방치했더니 몇 몇 섹돌들이 자고 일어나니깐 사령관이 있다는데 깜짝놀라서 아이에에에에에에하는 꼴사나운 비명소리와 함께 중파되는 사건들이 일어난다는.


그런 문학 누가 좀 써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