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카 전역에서 생방송되는 심야방송 쇼미더푸시

사령관이 지휘관 회의중 누가 가장 섹스를 잘 하냐는 발언으로부터 탄생된 섹스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다

요안나 아일랜드에서 실시된 오디션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고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정예 바이오로이드들의 경연이 지금 생중계 중이었다

"...네 잘 봤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어요"

사령관은 선글라스를 올리며 둘을 칭찬하고 있었다

"정말 좋은 무대였어요 제가 가르칠게 더 없어보이는군요?"

알렉산드라또한 흡족해보였다

"물론이다 사령관! 오늘을 위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들어왔다!"

"로열 아스널님에겐 못 미치지만 그래도 내가 가능한건 다 했다고 봐"

로열 아스널과 바바리아나는 자신들 또한 만족한 표정이었다

"그럼 이제 심사를 시작할께요, 아스널?"

"듣고있다 사령관"

"괄약근으로 리본을 묶는건 다시봐도 엄청났다고 생각해요"

잠깐 뜸을 들이던 사령관은 천천히 입을 열었고

"하지만... 그거 저번에도 하지 않았나요?"

아스널은 몇달전 시즌 1에서도 그 방식으로 결승전까지 올라간 강자였다

"바바리아나씨와 다르게... 아스널씨는.. 발전의 의지가 없어보였어요"

"...."

더 볼것도 없다는듯 바바리아나에게 얼굴을 돌린 사령관이 말했다

"네 바바리아나씨 합격 축하드립니다"

"어...어어 고마워... 사령...관.."

바바리아나는 차마 아스널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사상 초유의 사태 아스널 오디션 탈락!]

쇼미더푸시의 우승후보였던 로열 아스널의 예선탈락이 많은 파장을 불어 일으켰다

스정게에서는 오늘자 쇼미더푸시를 본 브라우니들은 일명 바바리아나 밑 로열 아스널 이하 바밑로라고 도배를 하며 로열 아스널을 놀리는 행위가 이어졌고

유미와 마리가 논란을 바로 잠재웠지만 스프리건의 기사만큼은 계속 남아있었다

논란이 계속 되는 가운데 캐노니어 숙소에서는

"오에에에엑!!!!"

벌컥벌컥...

"으에에에엑!!!!"

아스널은 몇일째 술에 의존한채 울고있었다

"...언니 대장은 언제까지 우는거야?"

"에밀리... 저도 잘 모르겠네요.."

밤낮없이 울고있던 아스널은 여러모로 피곤하게 하고있었다

비스트헌터가 위로를 해도 파니가 북슬북슬을 내밀어도 전혀 나아지질 않았다

그때 에밀리는 아스널에게 갔다

"....대장"

"...씁..히끅.. 에밀리...인가?"

눈물로 얼굴이 통통 불은 아스널은 말 조차 제대로 못 하고 에밀리를 바라봤고

"...대장 울꺼면 나가서 울어..."

민폐에 비수를 꽂아버린 에밀리였다






"오에에에에엑!!!!"

벌컥...벌컥...

"으에에에에에에엑!!!!!"

캐노니어 숙소 바로 앞에서 쭈그려 앉은채 아스널은 울고있었다

그때 걸음소리가 들려왔고

"아스널씨 찾고있었어요

"히끅...너는..."

[60초 후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