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대회에 대한 수상소감을 말하기 앞서, 파혼과 관련하여 썼던 글이 대회의 주제로 선정된게 굉장히 기뻤음.

우연히 호감도 때문에 파혼 시켜서 돌리고 싶다는 글을 보고 자극 좀 받으라고 해서 쓴 글인데, 이걸로 대회가 열리고

대회 작품도 꽤나 많이 나오고 흥한것 같아, 내가 주최한 대회는 아니었지만 나름 뿌듯한 기분이 들었음.


사실, 파혼대회에 낸 작품은 이전에 썼던 작품에서 기출변형만 된 작품이라, 이걸 대회용 작품이라고 하기엔 조금 민망했지만, 

그래도 좋게 봐준 사람들도 많아서 감사하단 말을 하고 싶음.


그리고, 이 대회와는 관련없는 이야기지만, 계속해서 대회 열어준 주최자한테는 항상 감사하단 말을 하고 싶고, 이런 대회가 있기에 창작물 칸도 풍성하게 체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음.


마지막으로, 대회를 열 예정인 사람들한테도 한가지 말하고 싶은게 있음. 이거는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그냥 참고만 해주길 바람.


대회라는게, 상품이 걸렸다고 해서 창작자들이 모이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상품이 있으면 좋겠지만, 챈에서 열리는 대회는 상품을 보고 하는게 아닌 주제를 보고 재밌겠다 싶어서 참여하는 경우도 많음. 대회를 열고 싶은데 상품이 고민인 사람들이 있다면, 주저말고 대회를 열어줬으면 좋겠음.


작은 대회던 큰 대회던, 창작하는 입장에선 개인적인 호기심과 재미를 위해 참가하는 경우니까, 물질적인게 아니더라도 수상자는 개최자가 댓글이라도 한번씩 책임지고 달아주겠다는 공약 같은걸로도 충분하니까.....주최자도 창작자도 즐겁게 놀 수 있는 그런 대회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요즘 보면 ~~로 쓰면 유산깐다 같은 글도 자주 보이는데 이런걸 대회로 발전시킬수도 있다고 생각함.


이런 이야길 하는 이유는 대회가 좀 더 자주 열리고, 다양한 주제들이 오고 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쓴 것 뿐임.



밑에는 대회 주최계기가 된 글 링크와 수상작임.



파혼대회 주최 계기작


제목 : 파혼

https://arca.live/b/lastorigin/20291165



파혼대회 장려상 수상작


제목 : 님아, 금잔화를 건내지마오

https://arca.live/b/lastorigin/21133873



여태껏 썼던 글들 링크는 올리고 싶어도 너무 많아서 힘드니까, 궁금하면 창작물이나 대회탭에서 내 닉 검색하면 쭉 나옴.

심심할때 아무거나 골라보고, 재밌는데 연재 멈춘거 같은건 댓글이라도 남겨주면 좋겠음. 언젠가 마저 쓰긴 하도록 노력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