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관은 저런 식으로 귀여운 걸 좋아하는 거야?

툭하면 울고... 말도 못걸고... 나도 그러면...



하하, 네오딤도 참~ 

뭐,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에서 인기 요소가 있는 거지~.



그래두... 내가 아는 팬텀이랑 레이스는 그정도는 아닌 걸....

낮을 조금 가리기는 해도... 임무를 수행할 때나 사령관을 지킬 때는 정말 멋진 사람들이야...




음~ 그래, 찐따 문학을 보면 팬텀씨랑 레이스씨를 살짝 모자란 애들처럼 보일 정도로 심하게 묘사하잖아?


이건 속히 말하는 '내가 쟤보단 낫지' 라는 심리를 자극하는 거야.


진짜 100% 자신의 경험이라면 웃고 떠들기보다는 오히려 기분만 나빠지니까 말이야...

 

일부로 행동과 감정선을 과장되게 만들어서 거리감을 형성해 코믹함을 더한거지~.


 


그렇구나~. 


하긴 학창시절에 혼자 밥먹는게 눈치보여서 일부로 눈에 안 띄는 구석에서 후딱 먹거나,


딴데서 본 웃기는 유머를 해도 자기가 말하니까 재미가 없어져서 분위기 싸해진다거나,


미움받을까봐 무서워서 대학 과행사나 종강파티에 조용히 빠진다거나,


남이 자기 인사 안 받아주면 심장 철렁거리면서 하루종일 그거 생각만 난다거나,


사실 친구가 없어서 SNS 안하는 건데 자기는 SNS에 인생을 낭비하지 않는 현명한 사람이라고 평가한다거나,


학창시절 마지막에 서로 칭찬하는 롤링페이퍼 돌리면 '조용하고 착한 것 같아'라는 말밖에 없다거나



이런 거 다 웃기자고 과장하는 거지?






그럼! 여기서 한두 개는 해당할 수 있어도 여러개 겪은 사람이 있을리가 있겠어?


다 과장이지~.


앗! 팬텀씨랑 레이스씨다! 어디가세요?



 

 

읏...그게... 사령관이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했다고... 비밀의 방으로...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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