끅..내가 누구..흐윽..때문에..춤추고 노래했는지 알기나 해?! 얼마나 노력했는데!!! 이 바보! 바보!!!


흑...우으...흐으으윽,..흑...


그리폰의 말이....맞아 난 바보야.


끄윽..끄읍..우으...에?


너만을 바라보는 '바보'..


엣...사..사령관? 나 아직 마음의 준비가..


그리폰, 잠시 귀좀 빌려줄래? 당장 할 얘기가 있어서


(아앗..인간..드디어..내 마음을..)


그리폰..?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털난대..


푸흐흡..낄낄낄낄!!!


......


겨우..그딴말 하려고 귓속말을 한거야? 실망이야!


엣..? 


그리고 털..없어.. 정 확인하고 싶으면 침대에서 확인해보던가..


우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