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찌때 전입하고 있던 포대장은 1달보긴했는데

선임들 평가로는 인간 말종이었음

이양반 뒤에 온 포대장은 존나 사람 좋았는데

오자마자 당당하게 병사들 부사관들한테 자기가 모르는게 많으니 가르쳐달라하고

훈련 나가서 병사들이 실수해서 털린거에 관해서는

포대장 자기가 욕먹으면 된다고 자기가 모자라서 병사들이 실수한거니 다음에 잘하면 된다고 하는데다가

잘한거 있으면 존나 칭찬 안아끼고 자기가 잘한게 아니라 병사들이 잘했다고 할정도였음

그러다 보니까 다들 훈련때 포대장이 안털리고 대대장한테 칭찬받을수있게하자면서

간부 병사할거 없이다같이 으쌰으쌰할정도였으니

심지어 부임초반에는 병사들 아침점호 뜀걸음할때 같이하자면서 일찍출근하고

독립포대여서 출타시간 나가는거 가라치면 되다보니

휴가나가는 애들중에 집 먼애들은

빨리 보내준다고 기상시간쯤에 와서 휴가나가는 애들 씻고 바로 나가게 해줄정도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