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막 들어갔을때 머리 기르고 싶다니까


어무니가 어떻게 넌 너네 아부지랑 그리 똑같냐면서,

너 그러면 할아부지처럼 머리카락 잘때 잘라간다 그러시길래


무슨 농담인가 했는데


아부지 젊을때 사진 보니까

진짜 무슨 초티지 그 머리셨음 엌ㅋ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할아부지한테 얘기 들으니까,

정확히는 할머니가 아부지 잘때 가위로 머리카락 잘라가셨댄다 엌ㅋㅋㅋ



그때는 흑발에 머리도 풍성하셨던 분이...

어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