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나긋나긋하고 다른 일들에 관심 없는데

그럴 기분 되면 철남충 잡고 안놔줄 거 같음

근데 의외로 힘 겁나 세서 철남충이
이거 진심으로 안 뿌리치면 잡아먹힌다
생각하고 힘 꽉 주면서

문득 깐븐여왕 얼굴을 보는데

깐븐여왕 표정이 너무 애절한거임



그래서 하시발 안되는데 하면서
철남충 팔에 힘 딱 풀리면

좋아서 힘 빼고 데려가서 착정할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