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도서관에서 책 빌리러 갈때 처음 만남, 처음엔 그냥 서로 상관도 안했지만 우연히 동시에 집 밖에 나와서 이웃인걸 알게 됨 그 뒤로 자주 책 얘기 하면서 친해짐 


지금은 가끔 집에 놀러가거나, 놀러와서 같이 책을 읽거나 서로 감상을 얘기하는 사이임 하지만 가끔 비관적인 모습을 보이곤 함



한번 옆집에서 사정으로 인해 우리 집에 맡기게 된것이 계기가 되어 친해짐, 그림을 그리는것을 좋아하며 1년이 지날때마다 새로운 초상화를 그려주겠다며 억지로 자리에 앉힘, 처음엔 가만히 앉아있는게 귀찮아졌으나 이제는 매년 거쳐가는 기념일이 됨


지금은 가끔 다크서클이 진하게 물들어 무언가 짜증내는 소리를 경우가 있음 그때마다 단것으로 풀어주곤 함



그냥 어릴때부터 무작정 찾아와 억지로 과자를 먹이곤 했음, 처음에는 엄청나게 달거나 다 태워버린것을 가져와서 곤란했지만 날이 갈수록 실력이 늘어나는것이 체감 될 정도, 지금은 같이 디저트를 만들거나 유명한 디저트 카페에 찾아가곤 함 


지금은 이상하게도 커다란 케이크를 보여주면서 어떤 케이크가 좋겠냐며 물어보곤 함



미용실에 이발하러 갔을때 처음 만남, 머리를 깎는 내내 옆에서 구경하거나 자기도 해보고 싶다며 떼를 쓰는 모습을 자주 지켜봄 결국 스스로 머리를 내어줌으로써 생애 최초 까치머리 1호가 탄생함 아직도 이 얘기를 꺼내면 언제까지 그럴꺼냐며 화를 냄 


지금은 머리 세팅은 자기가 해주고싶다며 아침마다 샵에 들리면 손질해줌 하지만 요즘 살찌는 음식들만 강요하고있음



친칠라를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을 구경하던게 발단이 됨, 말을 걸기는 커녕 다가가기만 해도 겁을 먹고 뒷걸음을 치며 자주 넘어지곤 했음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먼저 한두걸음 다가오거나 자기가 아끼는거라며 온갖 애완동물을 보여주며 얘기를 트게 됨


지금은 같이 동물원에 놀러가거나, 세띠네 집 애완동물들을 돌보며 시간을 보냄 지금도 뒤에서 접근해서 놀래키면 울어버리는 모습을 보임



누구에게나 살갑고 누구에게도 체육으론 지지않는 활동적인 아이였음, 위험한 기행을 자주 벌이곤 했으며 결국 넘어져 무릎이 심하게 까져 울어버림 그때 양호실에 직접 데려다 줌으로써 지금까지도 끌려다니는 신세가 되어버림 


오래전 같이 자게 된 적이 있었고 잠자리에 들기 전 네리라고 부르게 한건 너 뿐이라는 말을 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