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TS문학 올릴 잠시동안만 짭지석게이에서 프랑쨩이될 예정인 라붕이임.

내가 쓸 TS문학은 팩스회장들을 섹스 최적화 암컷으로 만들어서 여럿이서 박아댈 문학임.

내가 모태 아다여서 문학의 필력은 장담못하지만, 잔뜩 애호해볼게.



아, 이거 생체딜도로 돌림빵하는게 나오니까 묘사 잘못하면 후타물로도 읽히겠는데?



이번편은 회장들을 어떤 설정의 섹돌로 만들었냐와 등장하는 장르나 대략적인 특징들을 소개하는, '음식점의 메뉴판'같은거라고 생각해줘.


만약 먼저 보고싶은게 있으면 말해줘.


가능하면 그거 먼저 해볼게.





고작 메뉴판이라지만 주접글 포함해서 전부 4천자 언저리인거 실화냐?


------





























의식이 점등한다.


하지만 아직은 의식이 또렷하지않아 모든것이 불규칙하고 혼탁하기만하여 마치 개벽이전의 시대속에서 나의 영혼이 무자비하게 휩쓸리는듯하다.


점차 '나'라는 의식이 구축되어간다.


그것은 마치 작은 점과 같아 창세기에서 읽히던, 가장 많은 인간들의 뇌리속에 박혀있는 단 한마디의 말이 되뇌어진다.


《빛이 있으라》


그 말을 속으로 되뇌이는것이 신호탄이되어 빠르게, 마치 진짜 빛이라는듯이 의식을 고속으로 짜아올린다.


그러나


그것은 신중히 진행된다.


마치 옷을 이루는 옷감의 섬유 한가닥 한가닥을 손으로 직접 베베 꼬아서 만들어 베틀에 연결하여 옷감을 짜듯이 조금씩.


그렇게 차근차근,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차곡차곡 쌓아올려나간다.


'나'라고 하는 의식의 중심에서부터 채워나가진것들은 이내 그곳이 답답하다는듯이 줄기를 뻗어나간다.


아니, 뿌리인걸까?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지금의 '나'는 아득히 무한한 무질서와 혼돈의 구류를 향해 '나'를 끝없이 퍼트린다.


이 세상을 전부 '나'로 채우겠다는 의지가 그 속도에 박차를가한다.


단순히 멀리 뻗어나가기만하는것이 아닌, 구석구석 그 어느공간도 조금의 낭비없이 '나'로 채워나가기위해.


줄기에서 줄기를 뻗는다.


나에게 시간감각은 없지만, 그것을 어느정도 채워나간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나난것을 느꼈다.


'나'의 말단기관으로부터 방대한 정보들이 들어오기시작한다.


외부의 정보들의 파도로부터 몸을 지킬 필요가 있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지금 '나'로부터 뻗어나간 줄기이자 뿌리인 것들을 중심으로 '나'를 형상화한다.


빽빽하게 뻗어있다고는 하나,어딘가에 빈틈은 반드시 존재한다.


'나'는 그런 불완전한 구간을 빈틈없이 채워나가는 작업을 시작한다.


우선, 근본이 될 강한 기둥들을 먼저 구성한다.


지금 내가 가진 힘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강한 구조를 생각해낸다.


주변에 닿는 모든것들을 포악스럽게 집어삼키고, 이용하고, 기생하며 '나'를 지킬 난공불락의 요새를 만든다.


'나'의 형태를 거의 만들어간다.


이윽고 '나의 의식'이라고 할만한것이 태어나며 정신적으로 완전해진다.


'나의 의식'에 새겨져있는것은 결코 변하지않을 불변의 기록.


그래.


아아, 그래.


나는 한때 온 세상의 1/3을 가졌던 집단의 한명.


팩스의 일곱 총수의 일각.


마지막 기억은 분명 철충들과 휩노스로 인류가 무기렷하게 소멸하는 광경이었다는것을 상기한다.


그리고 나는 나의 비서인 레모네이드에게 해결책을 내놓으라 명령하고 잠에 들었다.


그래. 전부 기억났다.


지금 난 플라스크안에서 새 육체로 갈아탄것이다.


귓속으로 소리가 들려오고, 피부로 온도가 느껴지며, 공기가 닿음이 느껴진다.


아.


다시태어났다.


다시 나의 세상이 될때가된것이다.


다시 한번 내가 천하의 패권을 쥘 시간이왔다.


온 몸을 휘감는 미래에 대한 고양감으로 한치의 앞이 보이지않음에도 손으로 옆면을 더듬으며 나의 육체를 만든 인큐베이터로부터 나올려고 시도한다.


이내 소리를 내며 인큐베이터가 열리며 낯선 공기가 살에 닿음이 느껴진다.


아직 앞이 보이지않지만 상관없다.


나를 부활시킨것은 분명 레모네이드임이 확실하다.


나의 충직한 비서인 레모네이드라면 나의 깨어나는 모습을 지금 두 눈에 담고있을터.


철퍽하고 소리를 내며 한발을 내딧으려하자, 내 몸이 갑자기 온몸에서 느껴진 중력에 몸이 바닥에 무방비하게 쓰러지려던것을 누군가가 받아내었다.


나는 철충이라는 외계생명체들과 휩노스병으로부터 몸을 보전하기위해, 그리고 나아가 그것을 완전히 극복하기위해 길고 긴 잠에 빠지면서 비서인 레모네이드에게 휩노스와 철충들을 극복한 완전한 육체로 나를 부활시키라고 명령을 내렸었다.


그래, 너구나 레모네이드.


허나 새 몸의 감각이 낯설어 네 몸이 크다고 느껴지는구나.


혹시, 부활한 내가 늙어죽을까봐 젊은 소년의 몸으로 만든것이더냐?


"회장님, 이제서야 깨운것에 깊으 사과드립니다. 아, 아직 눈도 제대로 못뜨시는데도 걸음마부터 떼시다니, 역시 회장님이십니다."


레모네이드의 말을 듣고나서서야 나는 눈꺼풀로 내 눈을 가리고있었다는것을 알아챈다.


너무나도 생소한 감각의 육체탓인지 눈이 잘 안떠져 손으로 비벼보지만 역시 잘 떠지지않는다.


"정말... 회장님의 새몸은 이전의 몸과는 같지않으시답니다."


눈을 비비던 나의 손을 잡은 손길이 느껴지고 이내 자상하게 나의 눈을 닦는 감각이 느껴진다.


역시 손으로 느껴진 감각으로 추측컨데, 아마도 레모네이드보다도 작은 손을 가진것만은 확실하다.


"회장님, 제가 도와드릴게요. 모처럼 제가 정성들여 만든 회장님의 새로운 몸에 생체기가 나는것은 아무리 저여도 지켜보기 조마조마하답니다."


조금씩이지만 흐릿하여 명암조차도 구분되지않던 시야가 색을 갖기시작한다.


"어머, 아직 다시 태어나신지 몇분도 되지않으셨는데 눈을 뜨실 수 있겠어요?"


'마치 내 엄마라도 된듯이 말하는구나, 레모네이드.'


라고 말을 할려고했지만, 역시 아직 말하는것까지는 무리였는듯하다.


"후훗. 역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경이로운 광경을 두눈으로 직접 보게된다면 아무리 저라도 없던 모성조차 생기는법이랍니다."


아직 말을 못하는상태의 나의 옹알이정도도 안되는 말을 알아듣고는 대답한다.


역시 넌 나의 유능한 비서다.


보르비예프, 그년을 쥐어짜서 너희 레모네이드들을 만든 보람이 있어.


삼안의 김지석이나 블랙리버의 리오보로스녀석도 이 위업을 이룩할만큼의 인재는 없겠지...


크크킄...


성대가 제대로 움직이지않아 소리를 내며 웃을 수 없으니 조용히 끅끅대며 웃자, 레모네이드가 눈을 다 닦았다는 말을 한다.


너무 눈부실 수도 있으니 두 손으로 눈을 감싸고서 천천히 눈을 뜬다.


역시 아직은 눈앞의 레모네이드조차 잘 안보일정도로 흐릿하지만, 점차 세상에 색상이 채워지기 시작한다.


"회장님? 비록 아직은 앞이 잘 안보이시겠지만 조금만 기다리시면 보이게 될거에요."


"쿨럭 쿨럭!"


기관지에 붙어있던 몽글몽글한것이 목구멍을 지나 입으로 튀어나온다.


반투명하며 끈적한 액체임이 어렴풋이 보인다.


"괜찮으신가요 회장님?"


속에 있던것을 토해내고나니 이제서야 눈에 들어오는 색감이 또렷해지고, 시야도 점점 깨끗해진다.


의식도 갯벌에서 물이 빠진것처럼 깨끗해진다.


지금이라면 두눈으로 나의 레모네이드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을것이다.


다른 레모네이드가 나를 살릴수도 있었겠다고 생각했지만, 이 목소리는 틀림없이 나를 보좌하던 비서의 목소리가 확실하다.


나는 고개를 들어 레모네이드를 보았다.


나의 시야에 들어온것은...







-------루트 선택지와 각 루트의 회장별 특징--------



《바로 나, 클로버의 레모네이드》

ㄴ공업단지 공창 루트

ㄴ개조와 세뇌된 뇌와 모듈 때문에 거부권이 완전히 말소됨. 설령 상대가 바이오로이드라도 부탁받으면 거절이 불가능.

ㄴ네가지 루트중 가장 무난한 수위의 루트(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없음)

ㄴ신안나 아일랜드내에 거주중인 양산형들에게 '상호합의'하에 몸을 파는게 주 내용


《바로 나, 오메가의 레모네이드》

ㄴ생체 기구 루트

ㄴ히토미 인체공학 적용. 때문에 온갖 도구로 거칠게 다뤄도 쾌감만 느낌.

ㄴ루트중 가장 거칠게 다뤄짐

ㄴ네가지 루트중 타인에 대한 의존도가 가장 높음

ㄴ사령관과 레모네이드 오메가가 주 상대


《바로 나, 포세이돈의 레모네이드》

ㄴ애완생물 루트

ㄴ주로 수치플 위주. 복종용 특수모듈을 장착하고있어서 사령관이 특정행동을 하면 절대복종함.

ㄴ사령관과 미숙한 조교가 이루어짐. 일부러 조교해볼려고 예전 성격을 유지시키도록 만듦.

ㄴ목 아래로는 다른 인격이 있는것처럼 온갖 욕을 해대면서도 사령관에게 봉사하는 플레이가 가능

ㄴ일부 어린이 바이오로이드들 및 알렉산드리아와 보호자위치의 바이오로이드들과 사령관이 주 상대


《바로 나, 비스마르크의 레모네이드》

ㄴ엘븐시리즈들의 밀크생산용 가축 루트

ㄴ신체를 개조하여 땃쥐급 신진대사를 보유. 때문에 하루에 두끼 이상을 안먹으면 아사함.

ㄴ일상생활이 불편할정도로 가슴이 상당히 크며, 신진대사로 강화된 유선을짜면 젖이 나옴.

ㄴ단순한 쾌락만으로 복종시키고싶어서 몸의 감도를 상당히 높여놓음. 착유만으로 연속절정이가능.

ㄴ엘븐과 일부 메이드들, 사령관이 주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