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할아버지 댁에 매주 갔었는데 개키우면 나랑 동생이 매번 이름지어줬음

그 결과


1호 산삼이

보신탕 개드립으로 지었는데 진짜 어디서 산삼 처먹었는지 너무 하반신이 왕성해져 종견으로 팔려감


2호 곰팡이

털이 검은색이라고 동생이 지음

나중에 뭐 상한거 잘못먹고 오래 못삼


3호 맹호

할아버지가 지음

호도협 이라고 아는가? 목줄 한번 풀어놨다가 마당 가로지르는 떼껄룩 따라 담장 넘어 도망치고 실종됨


4호 도우너

코가 좀 커서 도우너라고 지었는데 지금까지 본 녀석들 중에 최창수 중

기억상 넷 중 성격이 제일 더럽고 식탐도 제일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