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타지역 갔다가 친구 집에 데려다주고 자정에 집에 왔음


주차장에 차가 거의 다 찼는데 우리 옆동 건물 옆자리에 주차자리 3자리가 비어있었는데


그통로를 모닝이 막고 있더라고


그래서 차주한테 전화해서


늦은시간에 미안한데 차좀 빼주시라 했더니


아니 내 옆차도 있는데 그걸 왜 나한테 전화해요 하더라


옆차는 시발 주차칸에 대놨고 너는 시발 통로에 대놨으니까 당연히 너한테 전화했지 하려다가


12시에 싸우고 지랄나서 경찰한테 민원들어가는게 더 귀찮으니까


아 재송합니다 ㅎㅎ 근데 선생님차가 통로에 있어서 선생님한테 전화드릴수밖에 없어요 하니까


한 5분 뒤에 내려와서 비켜주더라


근데 내 차 주차하고 있으니까


그 통로를 다시 막음


존나 머릿속에 물음표 백만개 차서


시발 이게 지금 뭐하는 짓입니까 하려다가


아저씨 다리도 불편해서 걍 내일 차 옮겨 주차해야지 했는데


시발 오늘 내내 차 안치우더라


내 차 그대로 지금 짱박혀있음ㅡㅡ



세줄요약

1. 주차장 빈칸 있는 통로를 아조씨가 모닝으로 막았음

2. 내가 비켜달라하니까 존나 툴툴거리면서 비켜줌

3. 내가 차를 주차하니까 입막하듯이 그 입구를 다시 막음 (내 차 댄곳에 빈칸 더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