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됨)

전편 링크: https://arca.live/b/lastorigin/26128934


오르카사령관 X 현실사령관 기다린 라붕이들 미안하다. (있다면)

내일 써올게.

아 그리고 시라유리 shirayuri라던데 sira라고 썼네 ㅅㅂ... 미안하다...

---


지난 이야기: 사탕먹다가 할머니를 보고 쓰러진 사탕러버 사건으로 SiraGlas라는 오르카넷 측 고닉이 로갓을 하고 아카라이브 측 정보를 캐내기 위해 침투하는데... 


(로갓한 siraglas 아이피: 46.7 이랑 160.80. 궁금하다면 나무위키를 보고오거나 시라유리 덕후들은 바로 알아볼듯...)

---


SiraGlas: 그런데 그럼 저 아카라이브라고 부르는 세계에는 사령관님 비슷한 인간들이 여러명인가요?

ㄴ B_2365: ㄹㅇㅋㅋ 신기하지 말임다. CandyLover 근데 어디가셨는지 아시는 분?

ㄴ RH_2935: 묻지 마세요... 쉬러 가신듯

ㅇㅇ(46.7): 야 ㅋㅋ 솔까 저런거 말이 안되지 않냐 이세계라니... 펙첩 오신듯. 펙카스 뿌린다 

ㄴ 뚱뚱하지않습니다: 시발 피해

ㄴ 중년조아(2): ? 뭐길래?


갑자기 이유도 없이 투하된 펙카스에 모두 벌벌 떨고 있었는데...

중년조아 (2) 는 꼴린다고 딸치러 간단다.

미친년인게 확실하다...


Arsn: 사령관 새 노인육체인가? 지금 바로 간다 어디야

ㄴ RealJissou: 미치셨습니까

ㄴ 몬헌최고: 야 잡아 잡아

ㄴ 에밀리야: ? 누구야

ㅇㅇ (226.7): 오호라 새 경쟁잔가 나도 달린다

ㄴ (고닉1): 미친 여기도 똑같네 ㅋㅋㅋㅋ

     ㄴ (고닉2): 야갤이냐 ㅁㅊㅋㅋㅋ

ㄴ 윾윾믜: 암행파딱 출두요 차단 달린다

    ㄴ (고닉5): 유미가 파딱이네... 주딱 아니던가

    ㄴ 윾윾믜: ??? 어케 아셨어요??

    ㄴ (고닉5): 딱 보이는구만...

CommanderOfficial: 으악 씨발 저게 뭐야

ㄴ B_2365: 사령관님이 당하셨다 지워 빨리

ㄴ Marie4: 아 ㅋㅋ 주딱들 일 안하냐고

    ㄴ RH_3959: 마리대장님 본계십니다 로갓하세요

    ㄴ Marie4: 너 몇번이야 3959번? 바로 체력단련실로 나와라

ㄴ B_3955: 좆돼셨지 말임다

ㄴ PerfectStealth: 조용히 하세요


왠지 옆에서 메이가 겍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근데 오르카호도 진짜 야갤이랑 다를게 없었다.

펙첩 나온다 싶으면 바로 펙카스 달리고...


그런데 티아멧은 대체 왜 쓰러진거지.

그나마 펙카스가 좀 순한맛이라 그런가...


그리고 오르카호엔 듀얼카스, 할카코마니, 그리고 리버스 할카스 같은것도 없지...

미트스핀은 있으려나.


그렇게 고닉들의 테러가 시작되려고 했다...


---


한편 SiraGlas는 로갓을 하고 고닉들의 채팅방에 들어가기로 했다.

다만 티아멧마냥 당할순 없었기에 미리 사전 조사를 하기로 했지만...


이것이 시라유리 인생, 아니 바생 최대의 실수일 줄은 스스로도 모르고 있었다.


저번에 디스뜨로이 에브리띵 하던 작은 닥터에 대해 이야기 했던가?

그 닥터가 만든 차원간 교신장치는 좌표를 찾긴 했으나 대부분의 인원들이 크게 피해를 보는것도 없고 오히려 연결되고 나서부터 사령관의 지휘 효율이 엄청나게 늘어났다고 하니... 거기다가 정체모를 지원부대도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고 있다.


그 차원간 교신장치는 말 그대로 차원 '간' 이었기에 이쪽에서 저쪽으로 접속하는 것도 가능했다.


시라유리는 그렇게 본진으로 추측되는 "야갤" 에 접속했다...


"상상 이상으로 미친새끼들이었군요, 구인류 분들은..."

정액 사진이나 미친 대량의 혐짤들, 야짤 등등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고는 시라유리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수복실 인원들에게 발견되어 티아멧 옆에 눕혀지게 된건 덤...

둘다 거품을 입에 물고 비슷한 말들을 반복하고 있었기에 묘하게 어울리는건 덤이었다.


"할머니... 할배... 반대로..."

"살려줘요... 변태새끼들..."


뭐지.


사령관이 생각한건 딱 그거였다.

연결이 된 이후로 갑자기 미래 예언에 가까운 말을 하는 기인이 있는가 하면,

티아멧이 알수 없는 이유로 쓰러지고 시라유리도 갑자기 쓰러져 버렸다.


지금 조사 중이라지만 다른 차원의 사이트에 접속한 것인 듯 하다.

도대체 저기 무슨 인외마경이 있었기에 갑자기 저렇게 픽픽 쓰러졌을까...


궁금해진 사령관은 그곳에 직접 접속해보기로 했고,

에밀리가 그 뒤에 있었다는건 알지 못했다.


그리고 사령관실에서 나온 사령관은 쓰러지진 않았지만 토를 열 네번 했고, 에밀리는 그냥 평소대로의 뚱한 표정으로 숙소로 걸어갔다고 한다.

에밀리 말에 따르면 뭔 점이 있는 늙은 할머니 사진이나 물이 묻은 사진, 그리고 뭔가 하고있는 사람들 사진들이었다고 하는데...


사령관은 왜 토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