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번쩍!)
“아아!! 섹스하고 싶다!!!”
“성욕이 끓어오른다! 지금 당장 사령관을 잡아먹으러 가야겠어!”
“안돼요! 며칠 전에 사령관님을 추행하셔서 접근금지 명령이 떨어졌잖아요!”
“접근금지 명령이라고?”
“내 성욕은 명령도 무시할 정도로 강하다! 기다려라 사령관! 그대를 잡아먹겠다!”(뛰쳐나감)
“큰일이야! 사령관님이 위험해!”
“비상사태입니다! 아스널 대장님이 시속 69km의 빠른 속도로 함장실로 가고 있어요! 시티가드분들 출동해주세요!”
“아스널 대장님! 멈추세요!”
“저리비켜!”
“끄아아아악!”
“바로 격파 당했습니다! 바로 다음으로 금란이 출격해서 막아주세요!”
“주인님을 위협하는 악한 것은 모두 베어버리겠습니다.”
“명경지수(明鏡止水)!”
“!!! 베지 못했어!”
“금란. 자네가 몸이 민감하다는 것은 잘 알고있네.”
“그래서 난 방금 2번의 터치로 자네를 가버리게 만들었지!”
“!!!”
“흐아아아악!”
“당해버렸어요! 바로 다음 저격팀 준비해주세요!”
“각하한테 절대 접근하지 못하도록 저지하겠습니다.”
“조준 완료...”
“!!!”
“갑자기 사라졌어!”
“이봐, 애송이. 너무 느리다구?”
“으아아아악!”
“저격팀도 당해버렸어요! 안되겠어요. 다음 페어리 시리즈!”
“아스널님? 지나가지 못할 거에요!”
“유치원생이 왜 여깄어? 어린아이는 아침에 자야 키가 크지!”
“어머~ 그렇네요! 얼른 자러가야지!”
“저 해충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저 아줌탱이가...”
“반짝반짝 빛나니 정말 좋군! 누가 더 나와봐라! 내가 다 뚫어주마!”
“어라? 이 빨간 버튼은 뭐지?”
(이 버튼을 누르면 사령관이 즉시 소환됨)
“아니 이런 좋은 버튼이 있었잖아? 바로 눌러야지.”(꾸욱)
펑!
“캬하핫! 제대로 터졌어! 아마 살아서 나오지 못 할거야!”
“아니. 제대로 줘 터져서 살아남지 못 하는건 너다..”
“으아아악!”
“어디서 이런 장난감으로 나에게 장난쳐? 잠깐만, 저 앞에 있는 건...”
“이 변태 강간마! 주인님에게선 정액 한 방울 받아낼 수 없다!”
“후우... 블랙리리스로군. 난 너와 싸울만큼 어리석지 않아.”
“자 리리스 이게 무엇이지?”
“앗! 주인님의 팬티!”
“이건 기념으로 너에게 주마! 물어와!”
“멍멍!”
“후후... 부적처럼 사령관의 팬티를 항상 입고 다니길 정말 잘했어!”
“큰일났어요! 모든 수비를 뚫고 결국 함장실까지 도착했어요!”
“드디어 함장실이군. 한판 뜨자! 그대여!” (벌컥)
“안녕하세염!”
“어라? 웬 개 한 마리가...”
“민트맛 미트파이 드세여!”
“으아아아아악!”
(기절)
“해치웠나? 수고했어 하치코. 얼른 시티가드 팀은 아스널 대장님을 감옥으로 이송시켜!”
“아스널대장? 순순히 감옥으로 들아가는게 좋을거야.”
.....
“나는 아직 쓰러지지 않아!!!!”
“으아아악!”
“이런! 전투속행이 발동했어!”
“그대여. 나를 자꾸 자극할수록 나는 더 흥분할 수 있다는 것을 아직 모르나? 아침부터 그대를 걸레짝으로 만들어주지.”
“주인님! 제가 막을테니 얼른 도망가세요!”
“알았어. 펭귄, 얼른 도망가자!”
“꽉잡아! 슝~”
“리리스. 단 둘이 남겨졌군. 싸우기 전에 하나만 물어보자.”
“내가 아까 사령관의 팬티를 던졌을 때, 그것을 줍고 마구 핥지는 않았나?”
“그럼요! 주인님의 팬티를 핥는건 당연한 이치인걸요!”
“그런데 이를 어쩌나? 나는 그 팬티에다가 ‘섭취 할 경우 절정 해버리는 물질’을 진작에 발라놓았다!”
“뭐라고요?”
“어? 잠깐만... 기분이 이상한데.... 으읏!”
“아아아악!”
“후훗. 잘 즐기시게 리리스. 얼른 사령관을 추격해야... 응? 어디선가 바람소리가?”
(슈융!)
“크읏! 이건 대체 뭐야?”
“사령관님에겐 절대 접근하지 못하실거에요!”
“왜냐면 제가 이 자리에서 아스널대장을 산산히 부숴버린 뒤, 아이스티에 넣어서 시원하게 마셔버릴거 거든요.”
“강하잖아! 하지만 방법이 없는건 아니야!”
“아까 금란은 두 번의 터치로 가버리게 만들었지. 하지만 너는 19번의 터치로 가버리게 만들어주마!”
“!!!”
(쇽쇽쇽쇽쇽)
“꺄아아아아아악!”
“후... 오랬만에 만난 강한 상대였군. 추격을 계속 해 볼까?”
“아니, 아스널대장. 추격은 이제 끝이야.”
“뭐야? 복도가 전부 봉쇄되어버렸잖아!”
“후후... 아스널 대장은 완벽하게 갇혀 버렸어. 그곳에서 계속 있다가 굶어 죽어버리라고.”
“어리석군 스카디. 그럴거면 환풍구는 왜 안막은건가?”
“!!! 설마 환풍구에 들어가려는건가? 그건 불가능해! 오르카호의 환풍구는 LRL도 지나가기 힘들 정도로 좁다고!”
“난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정말 좋아해!” (와장창)
“큰일났어요! 아스널대장이 완전히 사라져버렸어요! 어디서 나타날지 몰라요, 주인님이 다시 위험해졌어요!”
(그시각 사령관)
“후우.. 후우.. 이정도면 됐겠지? 함장실에서 가장 먼 곳으로 왔어.”
“고마워 펭귄. 그런데 환풍구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거 같은데?”
“아마 그대를 겁탈할 생각에 신난 내 심장의 소리일것이다!”
“으아아아악!”
“슬레이프니르. 내 어퍼컷을 받아라!”
“커흑!”
“그대여. 이제 그대를 지키는 자는 아무도 없다. 순순히 나에게 겁탈당해라.”
“아니. 그렇지 않아.”
“뭐?”
“민트맛 미트파이 드세여!”
“허읍!”
“캬하하하! 됐다! 사악한 넌 이제 다시는 깨어난지 못할것이야!”
“... 그대여. 그거 아나?”
“아니, 어떻게 살아있는거지?”
“아까 민트맛 미트파이를 섭취하고나서 면역이 생겨버렸다! 이제는 이걸 먹어도 아무렇지 않아!”
“뭐 라 고 !!!!”
“꺼져라 이 강아지야!”
“깨갱!!!”
“어쩔텐가 그대여? 다 쓰러졌는데?”
“타깃 확인. 목표 아스널 대장.”
“!!! 에밀리, 너가 어떻게! 분명 자고 있을 시간인데!”
“대장, 나 화났어. 사령관? 비켜줘.”
“에밀리! 안돼!!!!!”
콰과과과광
“으아아아아아아아악!”
‘.....’
“진짜로 해치웠어! 대단하다 에밀리!”
“난 9시에 기상인데 아침부터 시끄럽게 하고 난리야. 잠을 하나도 못잤네.”
“사령관. 사령관의 옆에서 마저 자도 되지?”
“그럼! 마음껏 자. 얼른 함장실로 돌아가자.”
“제녹스에 앉아. 마하100의 속도로 함장실까지 모셔줄게.”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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