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둘이사는 라붕이임

아빠가
1년후에 내쫓을꺼니까 알아서 하라고 했음

아마 전역하고 얼마안되서였을듯

핸드폰보면 캘린더 있잖아 거기다 적어놓라해서

그게 오늘이였더라고  잊고살다가

통발 돌려놓고  자고있었는데

아빠가 인나서 짐챙기라함


면접봤던 코딩노예 회사 붙어서

다음주부터 출근하기로 되어있었음


23살이라 독립할 나이 맞는거 같긴한데

너무 뻥차인 느낌이라 당황스러움

5분안에 나가라해서

군복이랑  회사에 들고갈 등본 ,통장사본들고 나왔다

백양리 토박이 촌놈이라 ㅈ댄듯..

하루아침에 통발돌리다 쫓겨남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