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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회 -



- 문을 열며 사령관이 들어오는 모습 -




- 곧장 겉옷을 벗으려고 하자, 또박이는 걸음소리가 들려온다 -




"엄, 엄마?"




"아들 어제 어디 갔다왔니?"




"아 그게.. 저.."




"그래 뭐.. 우리 아들이 어디를 가든지 상관은 없지.."




"그런데 아들? 왜 우리 아들한테서 그 계집년들의 냄새가 나는걸까?"




"아들.. 엄마는 실망이 너무 커..."




"분명히 홍련씨에게 선은 넘지말자는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그게 그러니까..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하아아.. 아들? 엄마는 아들이 너무 실망스러워"




"...."




"왜 말이 없는걸까?"




"그렇게 냄새가 싫으면 내가 나가 살면 되잖아! 왜 항상 엄마는 나만!"




"왜!! 계속 나랑 미호씨 사이를 건들여?!"




"지금... 지금 엄마한테.."




"엄마고 뭐고! 나도 어른인데 나 스스로 하고싶은것도 못하냐고!"





"사, 사령관.."




- 뛰쳐나가는 사령관 - 




- 레오나는 손을 뻗지만 주춤거리는 모습 -




- 시간대는 밤으로 전환 -




"휴.. 오늘도 힘들었다.. 빨리 돌아가야지"




- 뒷정리를 끝내고 미용실 밖으로 나가자 가게 옆에서 앉아있는 사령관의 모습 -




- 그 모습에 당황하여 열쇠를 떨어트리는 보련 -




"사령관님..? 무슨 일이세요..?"



"...아 나연씨? 별거 아니에요.."




"사령관님 무슨 일 있으신가요? 괜찮으세요?"




"그냥 조금 싸워서요.. 돌아가기가 싫네요.."




"사령관님..."




"....!"




- 무언가를 고민하는 듯 한 보련의 모습이 보여진다 -




- 그때 과거를 떠올리는 보련 -




//////




"사령관은 내 아들이거든"




"...정말요?!"




//////




"사령관님?"




- 배시시 웃으며 말을 거는 보련 -




"네..?"




"혹시 힘드시면... 같이 가실래요?"




- 깜짝 놀라 고개를 드는 사령관의 모습 -




"네..? 나연씨 지금.."




"에이 괜찮아요~ 밖에서 잠드시면 감기 걸리시잖아요~"




- 사령관을 옷깃을 몇번 잡아당기는 보련의 모습 -




"빨리 가요, 시간도 많이 늦으셨을텐데"














- 문이 열리며 두 사람이 들어온다 -




- 작은 방에 화장품들이 한가득 쌓여있는 화장대가 보여진다 -



"아..하하하... 치우는걸 깜빡해서.."




"아뇨 나연씨, 여자 방이니까요"



"어머, 사령관님은 많이 보셨다는 말씀이시네요?"




"...그냥 좀.."




- 시간이 지나며 바닥에는 술병들이 놓여져있다 -




"아.. 그러셨구나.."




"그렇다니까요.. 왜 엄마는 저만 보면.."




"그래도 그렇게 미워하시는건 아닌 것 같은데 맞죠?"




"...네"




"그럼 내일 사과하시고 다시 잘 지내면 되는거죠~"




"..나연씨....고마워요.."




- 둘은 서로를 쳐다보고 있고, 오묘한 기분을 느끼는 표정을 짓는다 -




"...사령..관님.. 이러면... 안되는데.."




"...나연씨.."




- 다음주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