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보호모

성인 인간 남성의 머리에 맞게 재단된 보호모
어린 아이 체형의 바이오로이드에게는 너무나 크다
제멋대로 덜렁거리기에 원래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뒷면에는 철사로 만들어진 꽃이 꽂혀 있다
지상이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기묘한 꽃은
이 바이오로이드의 물건이 맞다는 표식일지도










맥주 거품 신기해서 바라보는 더치걸

분위기 있게 하려고 한 것도 실패했고 차라리 귀엽게라도 그릴 걸 그냥 말아먹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아쉽다

모티브는 김턱파공 라오만화 땅굴꽃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