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딩때는 거의 모든 과목 다 담임선생님이 가르쳤는데 지금은 모르겠네

암튼 5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자기 재량으로 좀 독특한 활동 많이 시켰었음

하루는 체육시간에 남자 1명 여자 1명 짝지어서 손잡고 축구를 시켰음

그 때는 이게 무슨 지랄이지 하면서 존나 싫어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앞으로 살아가면서 여자 손 한 번 못 잡아볼 나같은 라붕이를 위한

선생님의 세심한 배려가 아니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