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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정신이 이상한 사령관 이야기의 수정판을 더욱 보강하고 수정한 라문학입니다.

원 글과 스토리가 달라질수 있습니다.

"사령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각하를 존경합니다만.....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레오나와 발키리의 짤막한 대화 중-







또 하루가 지나고. 아침이 될 무렵. 사령관은 설비실을 나왔다.

저장 장치를 쥔 상태로.

그러곤 제조실로 달려가 리앤의 유전자 지도를

재조시설에 업로드했다.

사령관이 패널을 조작하자.리앤이 복원되기 시작했다.

사령관은 리앤이 복원되는 동안.

아르망이 처리하지 못한 업무들을 하기로 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추기경."

"그럼 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폐하."

업무에 치여 제대로 그동안 제대로 자지 못한

아르망은 그렇게 말하며. 방으로 향하려 했다.

"잠시만요."

사령관은 그렇게 말하며 아르망을 잔뜩 쓰다듬었다.

"후우... 저는 어린 아이가 아닙니다... 폐하..."

"상관 없습니다.추기경.정말 귀여워서..."

"폐하... 전... 정말로 피곤하니... 이만 자러 가봐야겠습니다..."

아르망은 정말 피곤했기에. 사령관은 아르망을 더 쓰다듬지 못하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그녀를 놓아주었다.

사령관에게서 풀려난 아르망은. 자신의 방 침대에 누워.

기절하듯 잠에 빠졌다.

사령관이 밀린 업무를 진행한지 5시간 정도가 지나자.

타이머가 울렸고. 타이머가 울리자 마자.사령관은 제조실로 달려갔다.

리앤은 복원되면서 머릿속에 기억이 들어오는걸 느꼈다.

그 외의 지식들이 머릿속에 들어옴을 느꼈다.

얼마 안가 그녀의 기억이 완전히 복원되었을때.

배양조가 열리고. 그녀는 세상에 나왔다.

그녀가 세상에 나와 기침을 한창 하고 있을때.

드론들이 날아와 그녀의 몸을 닦아주었고.

이내 그녀의 옷을 가져와 입혀주었다.

제조시설의 문이 열리고. 그녀의 친구인 사령관이 그녀를 맞이해주었다.

"어서 와.오르카호에!"

"다시 만나서 반가워! 왓슨!"

"일단,방으로 가자.리앤."

"가면서 이야기도 좀 하고."

"여기서 난 뭘 하면 돼? 왓슨?"

"그러게....."

사령관은 리앤에게 어떤 일을 시켜야 할까에 대해 고민했다.

그러던 차에. 그녀와 그는 방에 도착했다.

"일단 여기서 지내면 돼.리앤."

"잠수함이라서 공간이 많지 않을텐데. 고마워... 왓슨!"

리앤이 방을 둘러보면서 말했다.

"친구에게 이정도야..."

"이제 뭘 하면 될까? 왓슨?"

"음...내가 저녁에 따로 부를때까지 하고 싶은걸 일단 해."

"그럼 혹시 여기에 도서관도 있어?"

"있지. 작긴 하지만...."

"그럼 됐어. 어디에 있는지만 알려줘."

"일단 이거 받아."

사령관은 리앤에게 개인 단말기를 건냈다.

"널 위한 거야. 이 단말기에 오르카호 지도도 있으니까 찾아가면 돼."

"고마워 왓슨!"

리앤은 단말기를 만지작 거리다. 오르카호 지도를 살펴본 다음.

도서관으로 향했다. 도서관으로 향하는 동안. 리앤은 함 내를 둘러보았다.

함 내는 깨끗하고. 크게 부족할게 없었지만.

왠지 모르게 우울한 분위기가 돌았다.

그런 분위기에 위화감을 느끼며. 그녀는 도서관에 도착했다.

도서관엔 탐사중에 가져온 멀쩡한 책들이 약 1000권정도 쌓여있었다.

그리고 사복 차림의 금발에 벽안을 가진 여인이 책을 읽고 있었다.

리앤은 책을 찾다가. 금발에 벽안을 가진 여인과 눈이 마주쳤다.

"오르카 도서관에 어서와. 처음보는 얼굴인데. 새로 합류한거야?"

하르페이아가 책을 읽다 말고. 리앤에게 물었다.

"방금 합류했어. 이런거에 관심이 많아서. 책이나 읽을까 하고 찾아온거야."

"흐음. 그렇구나. 도서관엔 거의 나만 오는지라. 궁금해서 물어본거야."

하르페이아는 짧은 대화를 마치고.마저 책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리앤은 도서관에서 읽을만한 책을 찾아보다.

이내 자신이 읽을만한 책이 없음을 깨닫곤.도서관을 떠나려 했다.

리앤이 도서관을 떠나려 하자.

"벌써 가는거야? 간만에 같이 책읽을 인원이 생기는줄 알았는데..."

하르페이아가 아쉽다는듯 말했다.

"내가 읽을만한 책이 없어서... 아참. 물어볼게 있는데.

함 내 분위기가 왜 이런지 알아?"

"사령관이 둠 브링어를 아주 죽어라 팬 일이 있었거든."

"...왓슨이? 이유가 뭔지 알아?"

"자기 가족을 과거에 둠 브링어의 폭격에 잃었다고 하더라고.

진짜인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사령관은 분명 그렇게 말했어."

"....왓슨에게 그런 과거가 있었구나. 몰랐어....

고마워. 이만 가볼게."

"응,조심해서 가~"

리앤은 도서관을 빠져나온 다음. 어디로 갈지 고민했다.

지도를 살펴보니 여가 시설로 자그마한 영화관이 있다는걸

본 리앤은 영화관으로 향했다. 영화관에선 엄청나게 오래된 영화들이

상영되고 있었다. 바이오로이드들이 없던 시대의 영화들이었다.

리앤은 상영중인 영화들을 살펴보다.

스릴러 영화가 상영중인 2번 극장으로 들어갔다.

영화의 내용은 마약이 등장하고. 성적인 내용이 강했다.

(15세 이용가가 아닌거 같은데....)

리앤은 그리 생각하면서도. 어느새 영화에 몰입해 있었다.

한편.블랙 하운드가 사령관에 대한 글에 올린 댓글은

어느새 소문이 되었고. 소문은 둠 브링어 귀에도 들어갔다.

"그러니까.과거의 둠 브링어가 한 폭격때문에 사령관의 가족이 죽었고.

그 원한을 지금의 우리에게 푼거다. 이말이지?"

메이가 어이가 없다는듯 말했다.

"그런것 같습니다. 대장."

"그 자식. 수상쩍은게 많아. 그냥 소설을 지어낸걸수도 있지."

메이는 그 소문을 믿지 않았다.

"아무튼 오늘 밤 늦게 다른 지휘관들과 같이 가서 직접 물어보죠.

진실이건 아니건 대장은 사령관에게 한방 먹일거잖아요."

"그래야지. 우리가 맞은만큼은 갚아줘야지."

메이는 사령관에게 한방 먹여줄때 사령관이 지을 표정을 상상했다.

그리곤 미소지었다.

한편 리앤은 영화를 다 보곤.

즐거웠는지 1번 극장에도 들어갔다.

1번 극장에선 고전 SF 명작이 상영되고 있었다.

(악당이 참 독특하게 생겼네.)

그 영화마저 끝나자. 늦은 저녁이 되었고. 자그마한 영화관은

그날의 상영을 마쳤다.

얼마 되지 않아 바닐라가 청소 도구들을 가져와 청소를 시작했다.

영화관을 나온 리앤이 기지개를 펴며 또 다른 할것이 없나 찾아보던 차에.

사령관에게서 메세지가 왔다. 사령관실로 와달라는 메세지였다.

리앤은 메세지를 확인하곤. 바로 사령관실로 향했다.

사령관실에 리앤이 들어가니. 편한 옷차림의 사령관이

술상을 준비중이었다. 술상엔 일본식 술과

민트파이.그리고 육포가 놓여져 있었다.

"어서와 리앤. 아직 저녁 안먹었지?"

"아직 안먹었는데... 왠 술상이야?"

"환영 파티를 하기엔 자원이 무한한건 아니라서. 작게나마 준비해봤어."

"오.... 고마워 왓슨!"

리앤은 사령관 맞은편에 앉은 다음. 사령관의 빈 술잔에 술을 따라주었다.

그러자 사령관도 리앤의 빈 술잔에 술을 따라주었다.

"근데. 이 파이... 색이 뭔가 이상한데 먹어도 되는거야?"

"하치코의 미트파이는 믿을만해.

거기서 민트랑 색소가 추가되었을 뿐이야."

사령관이 민트파이를 자르면서 말했다.

둘은 민트파이와 육포를 안주삼고. 술을 서로에게 따라주며.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어느덧 11시가 되었고. 술은 바닥이 났다.

술이 다 떨어지자. 사령관과 리앤은 자리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둠 브링어와 지휘관들이 사령관실에 들어왔다.









"주인님.민트파이를 구웠어요.점심시간인데 같이 먹어요."

"맛이 괜찮네. 저녁 시간때도 준비해 주겠니?"

"네! 주인님이 원하신다면요!"

-하치코와 사령관의 대화 중-




엔딩이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이번엔 어떤 결말이 될까요?

사실 멀티엔딩 마려움.


욕을 하건. 칭찬을 하건.평가를 하건. 얼마든지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