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젤이 이거 코스프레하고 방에서 기다리다가 문열리는 소리 들리니까


"구...반려여! 기다림이 너무나도 길었습니다."


하면서 계속 애교 부리는데 왠지 반응이 없으니까 슬그머니 안대 벗으니


똥씹은 표정으로 바라보는 베로니카랑 눈마주쳐서 뻘쭘한 상황 생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