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보드소리

"......"


얌전히 대기

"......그 페로야?"

"네 주인님"

"혹시 시간돼?"

"아뇨"

"ㄱ...그 작업거는거 아니고..."

"네"

"행정반가서 개인 시간표좀 가져다줄래?"

"네 주인님"




.




.



'주인님과 놀러가야돼는데...'


또각 또각

'아까 강하게 안됀다고해서 못할...분은 아니시고...'


또각 또각

'나도 주인님과 손잡고... 같이 걷고...'


또각 또각

'같이...ㅈ...자고...헤헤...'


또각 또각



지잉

"주인님 스케쥴표 받으러왔습니다"

"어... 파티마씨 시간표 안보내드렸어?"

"아차..."

"거 오래 얼굴 마주볼건데 그러면 안돼지..."

"우선 프린트 해서 페로양 드려"

"네!"


.


.

"페로씨 여기있습니다"

"어어 잠만 나도좀 보자..."

"...?"

"이야... 사령관님이랑 동침... 웨이팅 엄청나네~"

'...아무래도 무리려나요'

"나도 사령관이랑 데이트하고싶은데..."

"손도잡고...뽀뽀도 하구..."

"그뒤엔...!!"

"그뒤엔...?!"

".......상상만으로 끝내야지 우리같은 행정병이 뭔 연애냐... 자 여기요"


봉투에 넣어줌

"감사합니다"


또각 또각




지잉



나감

"아근데 그거봤어?"

"뭘요?"

"사령관님이 오늘 하루는 쉬시나봐. 아무일정 없으시네"

"좋아하는 여자와 단둘이... 하룻동안 노는거 아닐까요?"

"그러면 뭐해 우리가 뭘하겠어"

"아 그 어제자 공문들 묶어서 보내줘"



.



.



'...주인님도 바쁘시네요'

'주인님은 바보인건지... 계속 데이트하자는 사인을 보내도 아무런 말씀도 없고...'

'그리고 내가 최고로 좋다면서 다른애들이랑 데이트라니...'

'이건 따져야겠어요'



지잉


"어 왔어? 수고했어"

"......"

펼쳐봄

"...염병... 일정한번 드럽게 많네 진짜"

"......"


찌릿

"페로 할말있어?"

"없습니다"

"진짜?"


'고양이들 특) 자기혼자 삐지고 집사한테 화풀이함'

"네 저는 소파에 가서 앉아있겠습니다"

또각 또각

"페로가 나 미워해서 어쩌지"

"주인님 엄청 싫습ㄴ

"데이트는 포기하지"

"ㄴ...네?"

"자 이리온"

"고양이처럼 대하지 말아주세요"

또각또각또각또각

"옳지~"

"오늘 시간표 보이지?"

"네"

"지금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너랑 있을까하는데"

"ㄱ...그렇게나 많이요?"

"싫어? 싫으면 뭐..."

"아니거든요? 좋거든요?"

"바보... 지금에서야 알아채시는군요"

"요새 좀 눈치를 많이 주는데 모를리가"

"마음에 안든다고 책상위 물건 떨어트리고..."

"다른대원이랑 논다는 얘기나오면 째려보고"

"당연히 모를리가"

"그건 주인님이 바보라 눈치를 준겁니다"

"...고양이 맞네 고양이 맞아"

"암튼 뭐하고 싶어?"

"가만히 계세요"

"응"

사령관 위에 앉음

"거기 앉으려고?"

"네"

"여기가 제일 편하

거드...햐아아앍!!!!"

"미아..."


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냥냥펀치

[신규스킨] 사령관 - 고양이에게 개처맞은날

"변태에요?!"

"...엉덩이가 닿으면 어쩔 수 없는거야...미안"

"변태...칫"


그래도 안내려옴

슥슥

"싫다면서... 허리움직이지마"

"제맘입니다"

"응..."

"안쓰다듬어주실건가요"

"어잠만 코피좀..."

슥슥

슥슥

"자..."


쓰담쓰담

"골골골골골..."

"좋아?"

"네헤ㅇ..."

"크흠"

"더"

"네 주인님"



.



.


"주인님, 제가 좋으신가요?"

"여자로보이냐 친구로보이냐 그거?"

"네"

"당연히 여자로보이지"

"그렇죠?"

"당연하지"

"그러면 왜 다른 대원들이랑 놀아요"

"사기증진으로...?"

"덕분에 제 사기는 바닥을 쳤어요"

"...고양이 다루기 진짜힘드네"

"페로야 단도직입적으로말할게"

"그래 너좋아. 그래 결혼하자고"

".....!"

"근데 네 마음 잘아니깐 굳이 숨길필요없어"

"정실은 너라고 고양아"

"...사실...부끄러운데..."

"고양아 너가 1위니깐 걱정마"

"말바꾸시는거 없죠"

"당연하지"

"...저도 숨기려는거보단... 그냥 들어내도 좋겠죠...?"

"응 좋지"

"싫어요 숨길거에요"

"고양이의 변화구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진짜"

"그래도... 제가 정실맞죠?"

"맞다니깐?"

"결혼은 저랑하실거죠?"

"맞다구!"

"매일밤... 저랑만 자주실거죠?"

"동침없으면 같이잘게"

"동침하지마요!"

"그건 안돼지...마음같아선 나도 쉬고싶은데 대원들이 힘들어하지"

"제가좋다면ㅅ..."

코 찌르기

"지금 뭐하시는거..."

"흐으읏..."

"역시 캣닢이야"




.



.


{주인님, 페로가 요즘 주인님과 데이트하고 싶어서 안달이 났는데... 해주시겠어요?"

{음 안됄거야 없지}

{언니가 말 했다곤하지마시고}

{얘가 너무 말을 안듣고 츤츤냥이 지랄냥으로 변하면 이 캣닢을 써보세요}

{캣닢?}

{코에 쓱 닿으면 진정될거에요}





"드디어 진정됐다..."

"헤에에..."

"데이트도 빨리빨리 해줘야지 지랄냥이 돼버리네"

"쥬인니임...그거..."

"응?"

"그 주인님(검열)로 제(검열)을 쑤셔서 제 안에 주인님 (검열)을 넣어달라고요오"

"얘 왜이래?"

"♡지!!!!! 애오오옭"

"...어음"







{아참, 너무 많이 쓰시면 안돼요! 요새 페로가 발정기가 다가와서...}





"......끝까지 점심나가서먹을거같애애..."

"♡지 자♡ ♡지"

"쓰읍 기다려"

"너 데이트한다면서"

"......"

"정신이들었구나?"

"금강산도 식후경이다옹!!"






이후 잘 놀았다






달달하게적으려니 애매해서 이리됌



재미없어짐...


다음번에 적을거 알려주면 적어올게



더 재미없는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