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바이러스 - 리앤


전 편 요약
아스널의 성욕은 괴물인가?



“부족해. 한참 부족해.”

 

문을 열어보니 눈이 완전히 풀려버린 엘라를 발견했다.

그녀는 주사기를 든 채 자신에 팔에 무언가를 주입하고 있었다.

 

딱 보기에도 위험해 보이는 행위에 서둘러 엘라를 막으려 했지만, 이미 때는 늦고 말았다.

완전히 주입을 끝내자 약물이 몸 안을 돌기 시작했는지 맛 간 얼굴로 조수를 뿜어댔다.

 

“어? 사령관.”

 

나와 눈을 마주치자 후들거리며 천천히 일어섰다.

그리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어오던 엘라는 약 기운에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

 

아니, 이건 넘어진 것이 아니다.

엘라는 내 고간을 노리고 덮친 거다.

내 고간에 얼굴을 파묻으며 캣잎을 발견한 고양이처럼 얼굴이 비비적거리고 있다.

 

“헤헤, 역시 자지 냄새야.”

 

엘라의 부드러운 볼이 내 고간을 문지르자 점차 부풀어 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엘라도 알고 있는지 내 바지를 억지로 벗겨내더니 완전히 발기한 자리를 보면 입맛을 다셨다.

 

“딱 좋은 자지네요. 그러면.”

 

내 자지를 붙잡고 그 위로 새하얀 가루를 뿌렸다.

자지 위로 이어진 가루는 딱 보기에도 마약으로 보이는데 어째서 그걸 내 자지에?

 

엘라는 한쪽 콧구멍을 벌리더니 그대로 내 자지에 올린 가루를 흡입했다.

 

“으흥♡, 자지 냄새랑 약을 섞으니까, 최고야♡.”

 

코피를 흘리며 황홀한 표정을 짓는 엘라는 도저히 제정신이라고 부를 수 없었다.

이것이 엘라의 진정한 모습인지, 아니면 아스널 바이러스로 인해 이렇게 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도저히 지금의 엘라는 적응되지 않는다.

 

“하아♡, 사령관님. 저 이제 못 참겠어요. 부디 제 약 절임 보지에 마약보다 좋은 자지로 기절할 때까지 범해주세요♡.”

 

딱 보기에도 눅진한 보지를 벌리는 엘라는 바닥을 적시며 날 유혹했다.

 

그런 엘라의 보지에 팔뚝만 한 자지를 단숨에 찔러 넣자, 약을 투입했을 때보다 더욱 맛 간 표정을 지으며 얼굴이 망가져 버렸다.

 

한 번 박을 때마다 가버리는 바람에 마구 조여 대는 엘라의 안은 정말 약기운 때문인지 평소보다 훨씬 좋았다.

 

“좋아요♡. 뇌까지 범해지는 이 기분♡. 좀 더♡ 좀 더 범해주세요♡.”

 

“좋아. 몸집은 꼬맹이인 주제에 가슴만 큰 꼬맹이에게 상을 주마!”

 

“자지만 있으면 천사의 숨결도 필요 없어요♡. 제발 약 절임 오나홀에 정액을 주세요♡.”

 

엘라의 애원대로 가장 깊숙한 장소에 정액을 쏟아냈다.

온몸이 떨릴 정도로 심하게 가버리는 엘라는 너무 기분 좋은 탓에 방뇨로 바닥을 더럽혔지만, 그건 신경도 쓰이지 않는지 밀려오는 쾌감에 몸과 정신을 맡기며 기분 좋게 가버릴 뿐이었다.

 

그대로 굴러다니던 알약을 집어 엘라의 입에 억지로 쑤셔 넣었다.

엘라의 양 갈래를 손잡이처럼 잡은 뒤, 그대로 조그마한 엘라의 입에 자지를 찔러 널었다.

 

정말 오나홀처럼 성욕을 배출하기 위한 행위를 받으면 보통 당연히 싫어하지만, 엘라는 오히려 더 해달라는 눈빛으로 애원하고 있었다.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자지를 빠는 엘라의 입에 사전 예고도 없이 정액을 내질렀다.

넘치는 정액에 코와 입에서 정액이 역류하지만, 자지에서 입을 때는 일은 없었다.

 

약이 섞인 정액을 삼키자 엘라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가버렸다.

망가진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미친 듯이 가버리는 엘라는 발정기의 고양이 마냥 애액을 방 곳곳에 뿌려대기 시작했다.

 

마침내 절정이 끝났는지 거친 숨을 내쉬며 천천히 숨을 고르는 엘라에게 또다시 삽입했다.

나 또한 약 기운이 도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의 엘라가 내 성욕을 자극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저 지금만큼은 엘라에게 박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엘라를 들자 정말 딱 좋은 오나홀을 드는 것과 같은 감각이었다.

그대로 엘라, 아니. 엘라라는 오나홀에 자지를 삽입하여, 허리를 흔들었다.

 

허리 부딪칠 때마다 울리는 신음은 도저히 인간이 내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천박했다.

그저 성욕과 쾌감에 지르는 비명에 가까운 신음은 엘라의 이성을 완전히 날려버리기엔 충분했다.

 

“안 돼♡. 가는 게 멈추지 않아♡.”

 

말은 그렇게 하면서 엘라는 입은 웃고 있었다.

 

엘라의 작은 몸으로는 내 자지를 전부 받아들이기 힘들었는지 찔러 넣을 때마다 복부에 작은 혹이 생겨난다.

이미 복부엔 멍이 들었지만, 아픔보다는 쾌락이 더 크기에 엘라는 기쁨에 교성을 질렀다.

 

서로의 타액, 약 냄새가 섞이며 방 안을 가득 메웠다.

 

모든 것이 끝났을 무렵, 엘라는 약과 정액으로 절여져, 계속 가버릴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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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약물 중독일 줄이야. 일단 가지고 있는 약물은 전부 몰수네.”

 

“아아, 제발 그것만큼은!”

 

제정신을 차린 엘라는 닥터에게 달라붙어 제발 그것만큼은 안 된다며 애원했다.

하지만 선처는 없는지 매정하게 거절하는 닥터는 이번에도 수고했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닥터가 안쪽 방으로 들어가자 엘라는 눈물을 닦으며 내 손에 무언가를 쥐여 줬다.

 

“사령관님. 나중에 사태가 진정되면 또 즐겨요.”

 

내 손에는 새하얀 가루로 가득 찬 투명한 병이 있었다.

설마 예비용이 있었다는 소리인가?

 

엘라는 자기 손으로 엉덩이를 벌리더니.

 

그곳엔 내 정액이 넘쳐나는 음부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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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더럽게 안써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