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최강싸개라서 놀리는건 아니고 나름의 논리정연한 이유가 있음

지금 사령관 지휘하는거 보면 일일히 전장 상황 보고 받고 동기화 하면서 싸우는 형식이던데

솔직히 겜이니까 넘어간다 쳐도 지금까지 사망자 한명도 없는거는 좀 글찮아?

그러니까 누구 한명 쯤 죽어야 하는데 그게 알바트로스인거지


나루토에서도 누구 한명 죽어야 임팩트 좀 살거 같을때 적당하게 네지 던져서 죽였잖아


대충 총력전 양상으로 철충과의 전투가 진행되고 말도 안될 정도의 동시다발적인 전투가 벌어지니까 사령관이 과부화가 와서 뻗어버리는거지. 애시당초 철충과의 총력전은 전력차가 무지막지했기 때문에 당연하다면 당연한거지만 점점 포위되는 양상으로 전투가 진행되고 지휘관은 쓰러져서 절망적인 상황에 알바트로스가 유미한테 말해서 통신 채널을 전부 자기한테 돌리라고 하는거지


왜냐? 알바트로스는 최강의 지휘관이고 그에 걸맞는 연산처리 가능한 능력이 있으니까


하지만 여기서 알바트로스는 골때리는거지 아무리 계산해봐도 한명도 죽지 않으면서 밀려 들어오는 철충들을 뚫고 탈출한다?

오우 시발 고인물도 이딴식으로 겜하면 님 병신임? 소리 들을 정도인거지 물론 고민 할 여유도 없음 지금 당장에 안뚫고 나가면 다 둘러 쌓여서 전멸할테니까


알바트로스는 여기서 사령관이 믿었던 바이오로이들을 믿는거지 


닥터 스트레인지 마냥 거의 모든 상황을 시뮬레이팅 해보고 아무도 죽지 않는 작전을 하나 찾아내는 거지 

확률은 희박하지만 따질때가 아님 사령관이었다면 그 작전을 실행했을테니까. 알바트로스였다면 적당히 손실을 최소화 하고 빠져나갈 수 있었지만 사령관은 그 최소한의 손실도 허락하지 않았을 거란걸 잘 알고 있었음.

아무튼 대충 지휘관급 바이오로이들한테 동시에 통신하는거지 


지금부터 작전은 모두 자기가 지휘하고 일체의 이견을 받지 않는다 알아 들었으면 당장 실행하라고


알바트로스의 작전은 진짜 말도 안되는 작전인거임 '뭐? 포위됨? 그럼 잘됐네 생각 없이 사방을 쏘면 되니까.' 급의 개 꼴통같은 작전을 브리핑 하는 거지. 대충 몰려 들어오는 철충들에게 포격을 가한 뒤 그 간극이 메워지기 전에 돌파한다. 말은 쉽지만 시발ㅋㅋㅋㅋㅋ 폭탄 떨구고 터져서 고스란히 철충만 잡고 거기로 돌파한다? 그거를 계속 반복하면서? 근데 어쩔 수 없음 사방에서 몰려오니까. 

지휘관 개체들도 당연히 뭐라고 하려고 하지만 어림도 없음 바로 작전 강행


여기서 알바트로스가 모든 인원들을 파악하고 있다는 '최강 지휘관' 의 면모를 보여주는 거지

데인저 클로즈 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게끔 캐노니어 인원들 발사 타이밍이라던가 포격 좌표 같은 것도 일일히 전부 알바트로스가 지시하고 속도가 절대 느려져서는 안되니까 AGS나 추진기동 가능한 인원들은 가능한한 보병들을 챙겨서 가고 뭐 제공권 장악+포격 지원을 위해서 저공은 슬레이프니르 정도의 회피기동 가능한 기체들이 담당하고 나머지 스카이나이츠와 둠브링어가 제공을 담당하고

포위망이 닫히는 가장 위험한 지점인 곳에 가장 장갑이 두꺼운 아머드메이든이 맡고, 스틸라인들도 있는거 없는거 다 끌어와서 콘크리트 수류탄 다 긁어 모아서 터트리고 

배틀메이드? 컴패니언? 애니웨어? 시발 얄짤없음 지금 안싸우면 다 뒤짐 리리스 같은 암살 특화형들은 앵거오브호드 같은 기동형 애들 붙여줘서 철충 스피커폰들이랑 지휘관 개체들 암살 그리고 발할라들이 유지 시켜놓은 간극으로  복귀 같은 정신나간 짓을 계속시킴

물론 포격을 해야 하는 둠브링어나 캐노니어는 반대 의견을 제시함 아군이 휘말릴 위험이 너무 크니까 근데 알바트로스는 자기를 믿음, 철저히 계산된 간격과 타이밍에 사격하는거지 그리고 알바트로스는 자기를 믿는 만큼 사령관의 바이오로이들도 믿는 거임


당연히 해낼 수 있다


이렇게 까지 말하니 할말도 없음, ASS널은 오히려 좋아함 


전방 스트롱홀드, 타이런트, 기간테스 같은 빅화력+떡장갑들이 맞아주고 뚫고, 무용 함대들 포격도 쏟아지고, 진짜 바로 옆에서 터지는 아군 포격 받아가면서 겨우겨우 포위망 뚫어가는데 이게 왠걸 철충들도 철의 왕자 때랑 가고시마 사태 이후로 진짜 시발 사령관을 죽이려고 작정을 해서 온거지


바로 익스큐서너랑 사이클롭스들 입갤ㅋㅋㅋㅋ 브라우니들 보자마자 바로 아자젤 중얼 거리면서 실신하기 직전이고~


물론 알바트로스는 최악의 최악까지 계산 했었으니까 크게 당황하지 않음 좆같긴 하겠다만 바로 에이다한테 통신

에이다도 철충들 해킹 처들어오는거 막느라 바빠 뒤지겠는 상황이었던거라서 딱히 달갑게 받지는 않음, 평상시와 다름없이 대화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얌전하게 명령을 들음 바로 위성포격+무용포격+둠브링어+캐노니어+레아+엘리스 시발 있는거 없는거 다 때려박아서 돌파


그런데 여기서 샌즈 파피루스 마냥 강해진 철의 왕자 등장하고~ 알바트로스랑 싸우다가 알바트로스 부상

알바트로스 슬슬 사망자 0 작전은 포기하기 시작함 이제 거의 탈출 직전이고 후열을 닫으면서 쫓아오는 바이오로이드들+AGS들 장갑도 이제 걸레짝임


연산을 계속 할수록 사망자가 생기면 작전을 성공할 것 같은거임


바로 로크 부르는거지


철의 왕자랑 싸운 부상 때문에 더이상 자가비행이 불가능한데 바이오로이드들 한둘로는 이런 쇳덩이를 들고 나를 수가 없음

로크는 '최강지휘관' 호출에 군말 없이 내려와서 알바트로스를 호송함


어디로?


좆같은 연결체있는 곳으로


알바트로스


신천옹


바보새


상승기류를 받아 날아가는 새


날아다니는 가장 거대한 새


로크도 이미 알바트로스가 어떤 생각인지 짐작하고 있음

길지 않은 동행 중에 로크는 자신의 생각과 인간관, 앙헬과 사령관의 이야기를 하는거지


알바트로스는 이해 할 수 없었음


AGS의 최고의 미덕은 그저 인간의 명령을 수행하는 것


로크는 마지막까지 정말 안맞는다면서 투덜거리고는 알바트로스에게 자신이 봐온 그 어떤 자들보다 명예롭다고 말해줌

알바트로스는 그저 작전의 완벽한 수행을 부탁하면서 자폭



그냥 갑자기 망상폭주해서 써봤음


세세한 설정이 틀리는건 조금 양해해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