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이야기는 작성자의 초등학교 4학년 때 있었던 실화임을 알려드립니다.

(시끌시끌) (웅성웅성)

오르카초등학교 4학년 6반 

베로니카 선생님 : 자 자 다들 조용~~ 선생님이 오늘은 뭐한다고 했죠?


잼민이들 : 자리바꾸기요오오


베로니카 : 네 맞아요. 오늘은 자리를 바꾸기로 했었죠? 책상물건 다 정리하고 반장은 앞에 나와서 칠판에 아이들 이름좀 써줄래?


콘스탄챠 : 네!


베로니카 : 그럼 각 분단 아무나 대표로 일어나서 가위바위보 해서 순서를 정해요

가위! 바위! 보! 레오나가 이겼으니까 4분단부터 제비뽑기 시작할게요


철남충: (14번이네...)

라미엘: ..........

철남충: 어?

라미엘:........


아자젤 : 선생님 미엘이 울어요


반아이들 : 미엘이운다고? 왜? 누가무슨짓했데?


사라카엘 : 철남충 너 왜 미엘이 울려?


철남충 : 아니야!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베로니카 : 우리 미엘이 왜 울까?  자리가 마음에 안들어?


라미엘 : 아니요....


베로니카 : 그럼 짝꿍이 마음에 안들어?


라미엘 : 고개를 끄덕거린다


베로니카 : (난처한듯 잠시 고민을 하며)친구들끼리 사이좋게 놀아야지


사라카엘 : 선생님 그러면 철남충이랑 저 자리 바꿔주세요! 저 혼자 앉기 싫은데 미엘이랑 같이 앉을게요


베로니카 : (철남충을 보며) 남충아 혼자 앉아도 괜찮아?


철남충 :......네


철남충은 가방을 들고 뒷자리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그제서야 라미엘은 울음을 그치고 웃음을 되찾았고 그후에 철남충은 뒷자리가 고정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