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 아닌 라오의 결말과 직결된 이야기라 그런 것 같음


서사가 워낙 망해서 잘 드러나지는 않았어도 낙원이벤이 던진 메시지가 꽤 많거든


섹돌들의 행복이나 자유의지에 관한 부분도 그렇고, 특히 눈여겨 볼 것이 있는데 이벤트 마지막에


구원자가 되려고 한 여자(마키나)와 그녀를 구원하려고 한 소녀(메리)의 이야기라는 말이 나옴


근데 구원자라는 말 익숙하지 않아?

바로 코헤이 애들이 사령관을 부르는 이름이잖아


그건 논외로 치더라도 섹돌들한테 사령관은 메시아나 다름없는 존재이기도 하고.


그래서 낙원 이벤은 모든 전쟁이 끝나고 모두를 구원한 사령관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메리와 마키나를 이용해서 간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다는 거지


근데 그 풀이를 너무 설득력 없게 풀어버렸달까...

그게 난 너무 아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