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의 창고 시스템은 스파게티 코드임.


손을 한번 대기 어려움. 창고 시스템이 있는 게임은 존나 많지만 확장을 시키는 게임은 적은 편이고


그마저도 아예 처음부터 설계로 비활성화 된 칸을 확장이라는 이름으로 활성화 시켜 놓은 경우가 대부분.


근데 라오는 애당초에 600칸까지 확장이 가능하게 설계가 된거고, 이후에 확장은 아예 코드를 뜯어 고쳐야함.

(완전히 고치는게 아니여도 어느 정도 코드를 바꾸어주어야함. 당장의 인수 값 지정도 새로 해야되고.)


아이샤 피셜로 지금 상태로는 어렵다고 한거 보면 어느정도 코드를 손을 대는 수준이 아닌 스파게티로 꼬일대로 꼬인 코드라는 것.


그래서 대처안으로 임시창고가 생긴건데 아마 이런방식으로 작동하지 않을까 싶다.


기존에는


전투중 드랍이 발생함

드랍 이벤트가 없는가?(일종의 체킹)  (true) → 전투로 복귀 

(false)↓드랍 발생

창고에 공간이 있는가? (true) 획득이 된 전투원/장비는 바로 창고로 직행

(false)↓

우편함으로 보내짐


인데


여기서 임시 창고로 인해서 저 사이클에서 그냥 길이가 1이 늘어난 것 뿐임.


전투중 드랍이 발생함

드랍 이벤트가 없는가?(일종의 체킹)  (true) → 전투로 복귀 

(false)↓드랍 발생

창고에 공간이 있는가? (true) 획득이 된 전투원/장비는 바로 창고로 직행

(false)↓

창고로 간 이후 남은 장비들의 수용 가능 공간 확인

임시 창고에 공간이 있는가? (true) 획득이 된 나머지 전투원/장비는 바로 임시창고로 직행

(false)↓

우편함으로 보내짐



단순히 길이 한 개를 더 추가해서 우회하는 방식으로 만든 거임.


직접 코딩으로 창고를 수정하는 것 보다는 이쪽이 더 경제적인 편임.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때는 창고의 코딩도 수정을 해주어야 됨

(어차피 임시창고라는 시스템 자체도 라오 설정상으로 요안나 아일랜드나 다른 전초기지/주둔지로 인원/장비를 배치하는거로 보면 되니 충분히 가능한 설정임. 오르카호에 모두가 있을 수는 없으니까.)


어떻게보면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컴퓨터 시스템이랑 비슷하다고 보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