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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사령관은 영화 한편을 발견하게 되는거지. 소개들은 바로는 애완동물을 키우겠다고 도전하는 킬러의 이야기라고 해서 개그물인줄 알게 된거고.


그래서 애완동물? 컴패니언 빳따죠 쉿팔 하면서 컴패니언 숙소에서 애들이랑 같이 영화를 보는거야


영화 제목은 이퀼리브리엄. 근데 예상했던거랑 다르게 내용은 개그물은 커녕 진지한 이야기들 뿐이었어.


유독 하치코랑 펜리르만 저 인간님도 개를 위해 저러는거 보니까 쭈인님도 우리를 좋아하시는거야 하면서 기뻐하고 페로는 옆에서 보면서 그거 아닌데 이러고있고 리리스는 언제나처럼 밀착경호 하는거고


근데 영화를 보면 볼수록 사령관은 주인공의 화려한 건카타에 눈이 돌아가는거지. 리리스가 자신을 지켜줄때도 건카타와도 같은 화려한 기술을 사용하겠지만 사령관의 특성상 모든 휘하병력을 뚫고 리리스가 지키는 최종방어선까지 적이 올일이 없으니까 제대로 그런 기술들을 못보기도 했고.


그래서 영화가 끝나자마자 리리스한테 달려들어서 기술좀 알려달라고 하고 리리스는 주인님이 나한테 배우려고 하시다니 하면서 기쁜마음으로 가르쳐주는거고


근데 당연하겠지만 리리스같은 스펙의 몸도 아니고 깡스펙은 몰라도 유연성같은면에서 세세한 차이가 있어서 영화에서 봤던, 그리고 리리스가 보여줬던 화려한 기술을 못써서 절망하던 사령관은 닥터를 호출하게 되고


결국 리리스 소체 기반으로 자기 몸을 만들어서 나타나는거지. 


당연히 컴패니언들을 포함해서 다들 놀라는거고


하치코는 리리스 언니가 둘? 주인님이 둘? 이러다가 망설임없이 달려들어서 쓰다듬어달라고 하고


리제는 햇츙이 둘? 주인님이 둘? 이러다가 과부화걸려서 햇츄햇츄해츄햇츄츄햇츄하다가 쓰러지고


리리스는 처음에는 주인님이 나처럼 된다니 하고 이게 일심동체? 하고 기뻐하는데 점점 사령관이 자기 소체 + 그래도 인간이니까 죽으면 안되니 강화 풀로 때려서 라비아타급으로 오리진더스트 때려박은 육체 스펙차때문에 내가 지켜드릴수도 없나 하고 우울해하고


더이상은 생각이 안나는데 누가 이런것좀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