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다니고 졸업 즈음 되면서 그런 생각이 갑자기 팍 든 거라.

이대로 사회로 내던져졌을 때 과연 내 전공 살려서 먹고 살 수 있을까, 하다못해 내 밥벌이 내가 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이 불현듯 온 심신을 쓸어담으면서 눈앞이 캄캄해지는 느낌인거임.


그래서 차라리 군대로 다시 들어갈까 싶었는데, 그 때쯤엔 나이 때문에 이미 3사관학교 편입은 불가능했었음.


선택지는 좋으나 싫으나 부사관으로 좁혀지긴 했는데...... 괜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