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링크

페어리편 - https://arca.live/b/lastorigin/33955374


인원 수 6명 넘는 애들은 3~4명씩 끊어서 2편으로 만들 예정임.

사령관이 자기 밑에 있는 바이오로이드들 특징이나 자기 감상 같은 걸 수첩에 적어두는 컨셉이니 참고하셈.



삼안의 큰언니답게 여러 의미로 무게감이 상당하다. 자상하고 자매들을 아끼는 성격이지만 알렉산드라보다는 못해도 상당한 스파르타 타입. 문제를 겪는 자매들을 잘 인도해주지만 감싸주기보다는 나아갈 길을 제시해주는 멘토에 가깝다. 그러나 나와의 영 좋지 않은 만남 때문인지 오르카 합류 이후부터는 의식적으로 전면에 나서는 것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날뛰기 시작하면 막을 길이 없는 레아, 엘리스, 소완 등을 큰 소동 없이 제압할 수 있는 유이한 바이오로이드. 나머지 하나는 콘스탄챠다. 뭐...큰언니다운 진중함도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나도 이미 과거의 일은 잊어버리기로 했으니 좀 더 적극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본인 말로는 근접전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는 자신보다 성능이 좋은 자매가 있으니 각각에게 맡기면 된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삼안의 바이오로이드들은 그녀에게 정신적으로 의존하는 경향이 있거든. 무용과 레모네이드 알파의 합류 이후로 조금씩 자극받고 있는 것 같으니 나머지는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믿는다.


업무와 마찬가지로 밤일 역시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타입은 아니다. 그러나 막상 밤에 몸을 섞어보면 많이 참고 있는지 항상 뜨겁게 불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장 좋아하는 플레이는 들박 섹스. 솔직히 육체적으로 꽤 부담되는 플레이기는 한데 리액션이 너무 찰져서 좀 무리해서라도 즐기게 된다. 삼안 최고의 바이오로이드라는 명성과 큰언니라는 입장 때문인지 난교 플레이 할 때 수치심을 자극하면 반응이 좋다. 특히 콘스탄챠와 함께 할 때는 여기저기 약점이 숭숭 드러나는 수준. 다만 무용, 레모네이드와 셋이 같이 할 때만은 굉장한 육식녀로 변하니 주의. 그 세 사람과의 플레이는 부담감이 굉장하다.



나를 가장 먼저 발견해준 이후로 쉽게 친해진 바이오로이드. 일처리도 그럭저럭 잘 하는 편이고 나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한결같이 애쓰는 모습을 보여주며 약간 워커홀릭 기미가 있다. 마지막 인류인 나의 구출에 성공한 공로와 초기부터 오르카의 비서 역할을 하다보니 바이오로이드 사이에서는 상당한 발언권을 가지는지 굳이 내가 신경쓸 필요 없는 바이오로이드간의 사소한 다툼은 콘스탄챠에게 맡기면 큰 문제 없이 넘어갈 수 있으므로 편리하다.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침착한 성격이기는 한데 묘하게 허당스러운 면이 있다. 특히 메이드, 메이드장 같은 단어를 써서 자존심을 살살 긁어주면 의욕에 차올라서 어마어마한 행동력을 보여주는데 이 때는 헛발질 확률이 8~90%이므로 가끔씩 폭주하는 것 같으면 제지해줄 필요가 있다. 그런 경우 말고는 충분히 믿을만하다. 레모네이드 알파와 비교하자면 민망한 수준이지만 이건 알파가 사기인거고 그래도 비서 업무로 구른 짬이 있다보니 평타 이상은 하는 편에, 나에 대한 파악은 비서진 중 최고 수준이라 일이 바쁘지 않을 때는 콘스탄챠가 비서 업무를 봐주는 쪽이 내 입장에서는 제일 편한 느낌이 든다.


배틀메이드 자매들 중에서는 자매애가 가장 높은지 자매와의 난교 플레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근데 특이한 점은 자기가 하는 것보다 남들이 나한테 박히면서 평소랑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은 감이 살짝 느껴진다. 맨 처음 라비아타 들박 플레이를 볼 때의 휘둥그레한 눈은 솔직히 좀 많이 웃겼다. 그렇다고 나랑 하는 걸 싫어하는 건 당연히 아니고, 다른 자매들의 플레이를 충분히 즐겼다 싶으면 나와 하고 있는 자매들의 약점을 애무하며 완전히 보내버리는 걸 도운 뒤 맨 마지막에 혼자서 박히는 걸 선호한다. 물론 내 먹잇감을 빼앗아간 만큼 정신줄 놓을때까지 박아주는 건 약속이다.



입은 아직도 더럽게 험하다. 뭐. 그래도 다 나를 위한 애정이니까 이해해줄 수 밖에. 가끔 듣다가 조금 짜증나는 느낌이 들면 기가막히게 눈치채고 휘파람 불면서 딴청을 피워댄다. 그래도 비서 업무에 포함시키면 살짝 좋은 부분이 보고 중에 밑에 애들이 뭔가 내 마음에 안 드는 방식으로 일을 처리해 놨으면 자기가 총대매고 험한 소리를 뱉는다. 솔직히 애들 사기 떄문에 일부러 참을 때가 많은데 바닐라가 대신 까는 걸 들으면 속이 시원할 때도 있다. 물론 심해지면 싸움나니 적당히 말리기는 하지만, 이런 특징 때문에 다른 부대의 대장들과는 사이가 별로 안 좋은 것 같지만 콘스탄챠에게 물어보니 어찌어찌 잘 조절하고 있다고 한다.


입은 험한데 낙원에서 가짜 부부생활을 한 번 했던 뒤로 나에게 약점을 죄다 들켰다. 솔직히 이제는 마음먹고 바닐라를 놀리기 시작하면 펑펑 울 때까지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지만 그러면 재미가 없으니 티키타카 하는 맛으로 놀아준다. 바닐라의 마음을 아는 입장에서 하는 꼴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살짝 흐뭇한 기분이랑 귀여운 느낌이 들거든. 다른 애들이랑은 다르게 톡톡 튀는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조금 신선한 맛도 있고 말야.


낮에는 져줬으니 밤에는 입장이 역전된다. 전에는 몰랐는데 은근히 M끼가 있다. 건방진 메이드를 훈육하는 주인님 플레이를 선호하며 스팽킹을 특히 좋아한다. 바닐라와 함께 밤을 보내고 나면 엉덩이가 아주 새빨갛게 달아올라서 다음 날은 자리에 앉는 것도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온오프가 확실한 타입으로 낮에 밤의 이야기를 꺼내며 놀리면 당황하며 진심으로 매도해대니 밤일은 밤일로 낮일은 낮일로 확실하게 구분하는 편이 좋다.



샬럿과 콤비로 늘 나에게 들이대는게 일상이다. 뭔가 보고 있으면 토모 친구가 하나 늘어난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좀 오묘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인 점이 대부분의 나에게 들이대는 아이들과는 달리 TPO를 안 가린다. 책상 밑에서 대기하는 것도 아니고 소파에서 잠시 쉬고 있는 내 지퍼를 먼저 내릴 줄은 상상도 못했다. 밤에 대해주는 빈도가 낮아질수록 과격하게 어필하는 경향이 있으니 적절하게 조율해둘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남들에게 가학적인 성격이지만 그 반동인지 위 아래 구분이 확실하다. 배틀메이드 전체에서 라비아타와 콘스탄챠에게 가장 깍듯하게 대하는 사람이 엘리스라고 하면 대부분 안 믿지만 그게 사실이다. 다만 반대로...바닐라는 엘리스 앞에서 꼼짝도 못한다. 예전에 바닐라가 나를 매도하는 걸 지나가다 들은 엘리스가 곧바로 진심싸대기를 날리는 걸 보고 나도 순간 얼어버릴 정도였다. 요새는 내가 적절한 선을 정해줘서 자매간에 조금 더 편해진 것 같기는 한데...음...잘 모르겠다. 다만 샬럿과 어울리던 탓인지 원래 그런 경향이 있던 건지 어린애로 분류되는 애들에게는 굉장히 친절하다. 라비아타 앞, 바닐라 앞, LRL 앞에 있는 엘리스를 번갈아 보다보면 완전히 다른 사람 셋이 있는 것 같아 보일 정도. 역시 여자는 무섭다.


밤일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주도권을 쥐는 것을 선호한다. 음...솔직히 서비스를 할 때는 일부러 좀 약하게 당해주는 척 한다. 자기가 주도하는 플레이로 내가 느끼는 걸 굉장히 즐거워하거든. 근데...뭐...다들 알듯이 내가 워낙 강해야 말이지. 1:1로 싸우면 게임이 안 되기 때문에 사디어스, 레나, 스카디, 로열 아스널 같은 파워풀한 애들만 모아서 즐기다가 내 사각에서 약점을 찌를 때 진심으로 반응하게 되는 순간을 그나마 제일 좋아하는 것 같다. 아, 그러고보니 난교 할 때는 위 아래 구분 없이 다들 동료라는 느낌이다. 전투도 그렇고 뭔가 얘도 다른 의미로 온오프가 확실한 건가 싶다.



금란, 블랙웜, 히루메는 2부에서 다루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