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전의 문화와 전통을 되짚어보자는 취지에서 추석을 즐겨보기로 하고

멀쩡한 사령관을 고인취급해 차례를 지내는 바이오로이드들,

그 와중에 절하고 돈달라 요구하는 꼬맹이 듀오의 땡깡과

의욕이 앞서 금단의 송편을 만든 하치코의 만행에 절망하는 희생자의 등장

마음 착한 발키리가 애써 한접시를 비워줬지만

오르카 탑승자 전원이 먹고도 남을 분량의 민트 초코 콩밥 송편이 쏟아져나오고

폭주하는 하치코를 막기 위한 우당탕 대소동

명색이 미니 이벤트였으니 적당히 날려먹고 개판쳐도 외려 납득되는 개그성이었다면 어땠을까 싶다

그리고 미니 이벤트답게 미니 하치코 등등을 지급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