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감상을 남겨보자면 중구난방이고 내 감상도 중구난방임

생각나는대로 끄적인거라 뭔가 말 이상할 수도 있음

즉 뇌피셜 덩어리임


먼저 가장 큰 문제가 뭔고 하니, 저 짧은 스크립트에 주제가 4개임 내가 보기엔 최소 저만큼은 있음
1. 갑자기 나타난 폭탄마 장화~그녀의 진심을 찾아서~

2. 080기관의 뒤에는 누가 있나~그러한 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3. 몽구스의 과거~새엄마와 친해지자~
4. 손이 빠른 엘리~멸망전 인류의 실체~

대충 스크립트가 1지 2지 다 해도 500줄 될까 싶은데, 거기에 저 4개를 다 넣겠다고??ㅋㅋㅋㅋㅋ

저 넷중에 2.랑 3.  둘만 살았는데 솔직히 손이 없거나 다리가 없음

나머지 둘은 그냥 사지절단 오나홀이고



1. 폭탄마 장화한테 개털리는 대테러부대

홍련 이년은 1지에서 이미 포획실패했잖아 그럼 지원 요청해야지 심지어 철충 구제지역도 아니야

그럼 규모 봐서 적당히 공중병력으로 도시 상공에서 레이더 굴리면 색출하는거 쉽잖아

철룡이가 그랬다면 또 모르지 생각하다가 난 이런거 잘 몰라 하면서 닥돌할 애니까 근데 지휘관이잖아

정 안되면 생포가 아니라 유전자씨앗 확보로 노선변경해야지 블펜->사디마냥 유전자 뜯어고치면 나오는거라며

말 그대로 시간과 예산만 주어지면 생산 가능한 녀석이면 모듈이나 챙겨야지

그냥 아이스볼트 쏴서 얼음땡 할 일을 전장에서 뭐 설득에 대화?? 마크로스냐?? 그런건 아이돌이벤트에서 했어야지 아 뮤즈가 했지

어쨌든

고작해야 좀 커다란 의용군 주제에 아군 피해가 장난이냐? 펙스 본진인 아메리카 털러 간다니 좀 기세등등해?

전면전으로 터는게 아니라 양동작전이나 게릴라전, 아니면 일점돌파 전격전으로 몰아붙일거 아니면 섹돌이 문제가 아니라 ags 물량에 ㅈ될게 뻔한데??

그 상황에서 al요원들이랑 함께 적진 탐색하는 요원으로 발탁될게 뻔한데 ㅅㅂ 이런 애한테 뭘 믿고 맡겨
내가 사령관이라면 넌 바로 요안나행이다



2. 080기관 패트론? ㄴㄴ중세 귀족간 암투

1부에서 080기관 후원하는게 어디냐 나왔는데 이건 솔직히 고전판타지만 봐도 어느정도 감이 오지

가문끼리 자식 주고받으면서 핏줄가지고 협박하거나 상대 가문 집어삼키는거 못봤나 묻고싶어짐

현실에서는 어땠냐고? 몰?루!  근데 현실보다 더한 소설은 없다잖아?

솔직히 당시 순혈주의 생각하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을거라고 확신함

어쨌든 그런 후원자의 데이터베이스 따냈으면 기업들 자료 정리했다면서 다음 탐색이벤트 명분으로 삼으면 좋잖아

언제까지 해양탐색만 보낼건데

그리고 철룡이가 시라유리랑 얽히면서 어떻게 서약대사 이런거 호전시킬 명분으로 삼나 했더니 개뿔



3. 홍련 과거썰 왜 풀다 말어?? 뭔 썰을 기-승 까지 올려놓고는 갑자기 증발함?

저러면 홍련 과거썰이 아니라 걍 지들 잡담인데 저걸 왜 메인스테이지에서 풀어??? 이번 이벤트랑 무슨 상관인데??

뭣보다 홍련vs사령관~정자테러에 맞서는 냉혹한 난자의 치열한 전투야스~어디감??

이정도는 그냥 막주차에 3지랑 b따리 맵 한줄 깔아서 풀어도 되는걸 왜 스테이지 2개나 할애해서 풀어???

정 그렇게 중요한 내용이라면 스테이지 하나에 박아도 충분하잖아? 스크립트가 뭐 백 이백개 되는것도 아니더만

오늘은 이만 물러나주지 시전하는것도 존나 압도적인게 시전해야 폼이 사는거지 엇비슷한게 시전하면 쫄려서 튀는거야

차라리 전대물마냥 이벤트 내내 시전했으면 캐릭이라도 남지

2지는 전체적으로 장화vs몽구스 보다는 장화홍련+그 외 이렇게까지 쩌리된 이벤트 있나? ㅈ코여왕??



4. 엘리 나오자마자 피킹 한번하고 애들이랑 노는건 좋은데

아니 1부에서 빌드업한건 뭐 화성갔냐? 한 2년 뒤를 기약한 빌드업이야??

이럴거면 피킹할때 문 뒤에 멈칫하고 고전적이지만 효과적인 트랩이네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이 한줄만 추가하고

그거 들은 사령관이 조치했다고 하면 어디 덧나디?? 애 손에 들린 니퍼는 장식이야?



뭐 더 이것저것 말할게 많은데 어떻게보면 진짜 미니 이벤트는 맞다

딱 짚어 말하진 못하겠는데 감각상 잘려나간 느낌도 들고 억지로 이어붙인 느낌도 있고

굳이 스토리가 목적이 아니라 이벤트 보상이 목적인 그런거

브라우니, 토모, 워울프 셋이서 '그러고보니 요전에 출항 즈음에 이런 일이 있었다더라'하고 넘어가는

그런 입소문 수준의 이야기를 이벤트 형식으로 끼워넣은걸로 느껴짐


이게 부분 부분만 보면 걍 형편주의, 억지 전개라고 여기겠는데

감상 끄적이면서 전체적으로 돌아보니까 그냥 검수를 안한걸로 보임

아니면 신입스작이 게임 스크립트 처음 짜본거던가


대충 뇌피셜이랑 아쉬움에 끄적여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