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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자 : 레오나


 내담자 : 알비스


편의상 상담자와 내담자의 첫 글자만을 표기한다.



*



 [레] 알비스. 아직도 많이 아프니? 갑자기 못 일어나겠다는 보고가 들어와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알] 으응… 아니야. 그냥… 그냥… 사령관이랑 같이 좀 으응…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레] 괜찮니? 아까 보니까 걸음걸이도 이상하던데. 아직도 많이 아프니?


 [알] 아니야! 다친 거 아니야! 요즘 사령관이랑 매일…


 [레] 매일?


 [알] 으응… 역시 말 안 할래. 부끄러워…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레] 그게, 그게 무슨 일이야! 사령관이 너에게 이… 이상한 짓이라도 하는 거 아니지? 그렇지!


 [알] 응? 이상한 짓? 사령관이랑 매일 밤 하는 걸 말하는거야?


 [레] ㅁ… 뭐? 매일 밤? 알비스 그게 정말이야?


 [알] 응. 요즘 사령관이랑, 그리고 또 미호랑 매일매일 하고 있는데. 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 히히.


 [레] ……


 [알] 언니. 나 배고픈데. 뭔가 신게 먹고 싶어졌어. (상담실 문이 닫히는 소리)


 [레] …… 지금 당장 이 망할 사령관을 그냥! (뛰쳐나가는 소리)



* * *



 이후 밝혀진 사실로는, 닥터가 초코바를 많이 먹어 살이 찐 미호와 알비스. 그리고 사령관에게 운동의 필요성을 알렸고, 매일 밤 마이티R의 도움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이야기가 밝혀진 후, 레오나는 한동안 고개를 들고 다니지 못했고, 알비스는 그런 레오나를 바라보며 고개만 갸웃거렸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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