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주 전 념글로 기억하는데 교수였나 이분야에 대한 지식 있던분이 라오 성공 이유랑 BM이 존나 기형적이고 어캐했노 씨발련아 급이라고 했었음


솔직히 혜자다 혜자다 하는게 유저입장에선 존나 좋은건데 개발사 입장에선 확실히 독임


예전마냥 패키지겜으로 팔면 장땡인 시대가 아니라 꾸준하고 지속가능한 BM이 필수적인데다가 이를 소비자들, 주 고객층한테 어떻게 어필하고 유치시킬지 생각해야되는게 개발사잖아


물론 이번거는 존나 기습적인 얘기라서 다들 불타오르고 빡친건 확실함


신뢰도 개노 나오기 전이랑 비교해보면 나락 언저리까지 간건 어느정도 맞는 말이고



근데 다들 머리 식히고 생각해보면 스마조가 BM을 낼 만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모름

당장 기지부터 시즌패스까지 나온 BM들 생각해보면 기지 나가리, 철탑은 할 놈만 하는 씹고인물 파티, 시패 그나마 살아남음 이 수준임


난 솔직히 스마조가 BM 내는데 한계에 다다른거 같다는 생각도 듦


코레류 게임들이 소전, 벽람 이후 성공 사례가 없다시피 한 걸 보면 느낄거임 이게 존나 유지하기 힘들다는걸


사실 존나 냉정하게 말하자면 게임사 입장을 우리가 봐주고, 또 게임사가 그걸 유저에게 호소해서 사정좀 봐달라고 하는것도 웃김


당장 게임 자체의 장르가 다르긴 한데 내가 하던 데스티니 가디언즈도 용량문제니, 엔진 문제니 하면서 10만원 가까이 넘는 게임 컨텐츠들 삭제하고 언제 돌려줄지도 모르는데 언젠간 돌려줄거라고 입털고 있음


유저 반응은 둘로 갈렸음 뭐 그럴 수 있다랑 개발력 딸리는데 돈 벌려고 팔아처먹고 이제와서 뺐어가냐랑


암튼 각설하고


본질적으로 게임은 장사잖아? 장사하는데 우리 사정이 이래서 돈 좀 더 주면 안되요? 하면 고객 대다수가 안사거나 사정 딱하다고 사준 뒤에 다시는 안가잖아


것다가 딴 라붕이가 지적했던건데 주피디 돌아와서 패치노트, 개발자노트 내용을 보면 유저와 너무 친밀해져서 눈치를 지나치게 봐야되고, 또 유저가 만족할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야된다는 강박관념도 보임


두서 없이 생각나는데로 적긴 했는데 솔직한 심정으론 실망보단 걱정이 앞선다






애초에 씨발 내가 건든 겜은 컴겜이건 폰겜이건 죄다 지랄나서 이것 밖에 안남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