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면 선배답게 행동하십시오. 후배들이 뭘 보고 배우겠습니까?"

"니 뭔데 시발."

"이 아우를 원망하지 마십시오. 형님께서 이런 행패만 부리지 않으셨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겁니다."

"뭔 형님이고 아우야. 미친년아."

s 승급 마이티 R은 그냥 지나가던 장화에게 시비를 걸었다. 

"마이티. 스토리에 안 나온 찐따같은 년이 나에게 싸움을 걸다니."

화가 난 장화는 결국 그 싸움을 받아주었다.

장화와 마이티 R이 서로 대치를 하면서 자세를 잡았다. 그러자 근처 철충들이 싸움 구경을 위해 모여들었다. 시작은 마이티의 발차기였다. 장화는 마이티의 발을 능숙하게 피해냈고, 와이어로 마이티를 자르려고 하였다. 마이티는 그 줄들을 모두 피하면서, 장화의 턱에 주먹을 명중시켰다. 

"크흑."

하지만 장화는 자신이 괜히 ss등급이 아니라는 듯, 능숙하게 받아내었다. 그렇게 마이티는 장화를 서서히 밀어붙이고 있었다. 그러자 철충들의 환호가 커진다. 둠이터도 스토커를 뜯어 먹는것을 그만두고, 그 싸움을 지켜보고 있었다. 

마이티는 자신의 발차기를 능숙하게 피해내는 장화를 보고 약간 초조함을 느꼈다. 그래서 약간 더 깊숙히 들어와서 걷어차려고 했다. 하지만 장화에게는 폭탄이 있었다. 장화는 깊숙히 들어온 마이티에게 폭탄을 뿌리고 순식간에 빠졌다. 

'펑!'

마이티는 폭탄에 의해 나자빠졌다. 그러자 장화는 와이어로 마이티의 목을 졸랐다. 

'끄흑.'

그리고 장화는 와이어를 이용해, 마이티를 본인에게 날아오게 했다. 그리고 장화의 발은 정확하게 마이티의 턱을 가격했다. 그렇게 결국 마이티는 눈을 하얗게 까뒤집고 기절했다.


'마이티! 마이티! 어서 일어나거라!'

"사령관님?"

'마이티! 장화는 철탑에서 벌어온 내 자원을 탕진시킨 나쁜년이다! 마이티! 어서 일어나거라!'

"사령관님?"

'너는 사령관의 1호 승급 대상이다. 마이티!'


장화는 주위 철충들을 보고 어이없어했다. 그래도 누굴 함부로 죽이기는 조금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가려던 찰나, 철충들이 환호를 하기 시작했다. 익스큐서너는 자신의 두 방패까지 이용해서 박수를 쳤다. 그래서 당황한 장화는 뒤를 돌아보니 ss승급 마이티가 서있었다. 


장화는 와이어로 이번에 마이티를 토막내려했다. 하지만 벌크업이 쌓인 마이티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되려 발차기를 얻어 맞았다. 와이어로 마이티를 묶기위해 손을 휘두르면, 그것을 피한 다음 등을 걷어차였다. 그래서 폭탄을 던지면, 견디고 안면을 발로 강타했다. 자빠진 장화는 일어나서 반격을 하지만, 마이티는 바로 일어서서 장화의 공격을 피한다. 그럴 때마다 철충들은 환호를 질렀다. 

"으아악!"

감히 a등급 출신 주제에 자신을 두들기는 것에 열이 받았던 장화는 결국 마이티를 향해 몸을 던졌다. 그래서 폭탄을 터트려서 마이티를 죽이고자 하였다. 하지만 마이티는 몸을 눕혀서 되려 장화의 턱을 강하게 걷어찼다. 이 일격에 장화는 결국 쓰러졌다. 철충들이 환호하기 시작했다. 마이티의 승리를 본 사이클롭스 경부는 그대로 다른곳을 향해 이동했다. 


마이티는 오르카호로 돌아가려고 했었다. 하지만 오르카호에서는 수많은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었다.

"아?"


"사령관님. 저기 철충들이 잔뜩 모여있습니다."

"얘들아. 너네 부하 중 빠진 사람 없지?"

""없습니다!""

"폭격!"

"폭격!"


1972년 11월 21일 마이티는 오랜지병인 융단폭격을 맞고 사망했다. 


p.s. 마이티 첫대사와 두번째 대사는  신마적 vs 김두한. 전체적으로는 구마적 vs 김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