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이 없었으니 당연히 속옷보급도 없었음 


그동안 겨우 남은 속옷 1개로 하루동안 입고 


저녁에 빨아서 널어 말리고 잘땐 노팬티로 살아옴


오르카호 온 첫날 당연하게 저녁에 빨아 널어놨는데


널어놓은 속옷을 오르카호 세탁물 수거담당이  가져감


그 사실을 모르는 자매는 일어나서 어리둥절


아침에 일어나보니 팬티는 없고 점호나갈 시간은 다가옴


원래 있던 섬에선 바이오로이드 뿐이라

하루이틀정도 노팬티는 상관없었지만 여긴 철충남이 있음


아 그냥 노팬티로 나가자는 살라시아 등짝 때리고 열심히 찾아보지만 나오질않고


점호시간 때문에 결국 살라시아 의견대로 노팬티로 옷부터 갈아입는데


늘 입던 치마가 오늘따라 더 짧은것처럼 느껴지고..


늦은것 때문에 복도를 달려가다 늦어지는 거지자매 찾으러온 철충남과 부딪히게 되는데


아노팬티에제복너무꼴ㄹ려서못쓰겄다

원래 안입는것보다 몸가짐 철저하던 애가 모종의 이유로 못 입고 부끄러워 하는게 너무 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