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간지대라서 소대가 따로 독립되어 있었음

그래서 샤워실이 좀 거리 떨어진 위치에 있었는데 샤워하려고보니 찬물만 나옴


당시 가스 담당한테 이야기 했더니 알겠다고 하길래 넘어갔는데


그 직후 내 맏후임이 가스담당새끼 불러서 개쌍욕하더라


뭔가 했더니, 미친놈이 샤워실용 LPG가스확인용으로 불킨답시고 라이터를 가까이서 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진짜 아직도 생각나네 



2.전역전에 부대가 해체되기로 결정됨. 무인화 시키기로 했거든


그러면서 우리가 쓰던 장구류 죄다 반납해야 됐는데, 내가 보급계였음. 후임이 중대 보급관한테 장구류관련으로 이야기 듣고 말한게


장구류 반납말고 죄다 버려도 된다함. 근데 이걸 일반 소각장에 버려도 된다고 한거임.


존나 이해는 안가긴 했는데 보급관이 그렇게 했다니까+우리가 보급관이랑 존나 사이가 안좋았(소대장이 보급관 개싫어했음)어서


부소대장도 확인하기 껄끄러워서 걍 들은대로 시 소각장에 다 태워버림


나중에 보니까 아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갔던 부소대장 급정색해서 그새끼 존나 갈궜는데


다행히 나 전역하고 아직까지 그거 건으로 이야기가 안나옴. 가라로 어캐 커버쳤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