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뽀끄루와 봉봉 대소동

https://arca.live/b/creationlist/21564090


라오챈이 아직 라오갤이었을 시절 처음 썼던 글.

추리물을 쓰고 싶었지만 필력과 능지의 한계로 그냥 사령관이 일일히 찾아가서 심문하는 노선으로 바꿈.

글 쓸 때 알비스 부둥부둥하고 엔딩만 생각하고 쓴 글이라 중간에 글 쓰면서 머리 싸맸고 실제로 중간 부분은 조금 어설픔.


사실 글머리마다 넣는 디얍 뽀끄루 짤은 이 글에서만 쓸 생각이었는데 다음 글 쓸 때 위에 짤 박으려니까 딱히 좋은 짤이 안보여서 그냥 박아버리고 지금까지도 쓰는 중.

진짜 디얍은 전설이다.





사령관의 도주일기

https://arca.live/b/creationlist/21567267


사실 위에 명탐정 뽀끄루 다 쓰면 그 뒤로 글 쓸 생각이 없어서 이 글도 계획에 없었음.

뽀끄루 마지막 쓸 때 시작부터 엔딩까지 순식간에 짜여져서 쓰기로 함. 아마 이거 안썼으면 뒤에 글 전부 안썼을 듯.


전투력 면으로 칸이 버프를 많이 받았는데 나중에 찾아보니까 라비아타 다음으로 센 애가 리리스인게 오피셜이더라.

중간에 마리가 소리치는 장면은 꼭 넣고 싶었음.


등장인물 중 돈이나 기술력이 미쳐 날뛰는 애가 꼭 한명씩 있는 이유는 스토리 전개가 편해지기 때문이라고 하던데 절대적으로 공감함. 닥터 하나만 있으면 스토리 뚝딱임.





살아있는 유령들의 밤

https://arca.live/b/creationlist/21567659


쓰면서 문제를 여러가지 발견했던 글.

1. 2차 창작물에 오리지널 설정을 지나치게 넣으면 어떻게 되는가

2. 1번의 문제로 글이 지나치게 늘어지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가

3. 인물의 감정 묘사의 변화가 잘 묘사되지 않았을 경우의 문제

4. 글의 끝을 확실하게 맺지 않았을 때의 문제


이전 글들에 비해서 오리지널 설정이 스토리 주요 진행에 상당히 영향을 많이 미쳤고, 그래서 그 부분을 설명하느라 템포가 늘어지고 지루해짐.

오리지널 설정이 많은게 무슨 문제냐? = 원작이 있는 글에 오리지널 설정을 많이 넣으면 왜 2차 창작을 보냐, 그냥 다른 책 읽고 말지

오리지널 설정을 많이 넣어도 재미만 있으면 됨 = 그 재미가 있는게 힘듬


3번은 내용 중간에 닥터가 사령관의 감정에 걸린 락을 풀면서 사령관이 게임을 단순히 가상 현실이 아니라 현실처럼 생각하며 감정 이입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었는데 묘사가 부족해서 지금 읽어도 이게 뭔가 싶기는 함.


4번은 개인적으로 여지를 남겨두는 열린 결말 같은 경우를 좋아하는데 마지막 글을 올릴 때 完을 안넣었더니 완결을 안내고 다음 글로 넘어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음.


개인적으로 쓰고 나서 이렇게 글을 쓰면 ㅈ되는구나 라는 것을 많이 느낌





개장! 오르카 유치원!

https://arca.live/b/creationlist/21493925


닥터가 어른이 되는 약을 만드는 걸 보고 어른이 되는 약을 만들면 어려지는 약도 만들 수 있지 않나 싶어서 썼음.

부대 대장들이 어려져서 LRL 따라 중2병 대사 외치는게 쓰고 싶었고, 그거 하나 생각하면서 스토리 전개 크게 생각하지 않고 씀. 실제로 크게 생각하지 않은 글이 나옴. 그래서 되게 고민없이 재미있게 썼던 것 같다.


여기까지 쓰고 라오갤이 터졌음. 그러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나중에 보니까 갤에서 아카라이브로 옮겼더라. 갤로그에 방명록에 오르카 유치원 백업본 못찾았다고 있으면 올려달라는 글 보고 라오챈 찾아옴.





레이디 플레이어 원

https://arca.live/b/creationlist/21563401


갤 터지고 챈으로 바뀐거 한참 모르다가 갤로그 보고 챈으로 넘어오면서 쓴 글.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갤로그 방명록에 글 쓴 사람 아니었으면 지금도 챈 모르고 있었을 것 같음.


처음에는 사령관의 도주일기처럼 바이오로이드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는 내용을 쓰려고 했는데 사령관이 휘둘리기만 하고 붕 뜨는 것 같아서 배경을 가상현실로 바꾸고 사령관을 참가시킴.


원래는 조금 길게 쓰고 싶어서 참가자도 늘리고 지형도 여러군데 생각했는데 살아있는 유령들의 밤 쓰고 내용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강박감이 남아서 처음 생각했던 내용의 3분의 1 정도는 자름. 아쉽기는 한데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함.


1화 썼는데 댓글에 갤에서 글 쓰던 사람인거 바로 알아보더라. 존나 신기했음. 어케 알았노.





오메가 시리즈

https://arca.live/b/lastorigin/9767641

https://arca.live/b/lastorigin/20116778

https://arca.live/b/lastorigin/26748612


처음은 임신중독 보테배 오메가 보고싶어 원본글 새벽에 보고 와 개쩐다 싶어서 하루만에 썼던 글. 마침 시기가 겹쳤던 막장대회에 내보자는 댓글도 있었고 원작자 허락도 떨어져서 올렸더니 상금도 타버렸음.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네.


두번째 글은 원작자 요청으로 썼는데 중간에 야스 장면은 넣을까 말까 하다가 넣음. 그리고 재능의 한계를 느낌. 야스 쓰기 존나 어렵네.


세번째는 오리지널 내용인데 쓸까 말까 하다가 별로 맵지도 않고 뇌절 같아서 묻어버림. 막장대회 후기 글 올릴 때 마지막에 어떤 내용이었는지 짧게 쓰긴 했었음.

그러다가 한참 뒤에 전설이 아닌 소녀 쓰고 있을 때 한번 써볼까 싶어서 썼음.

고문 장면은 길게 쓰려다가 좀 과한 것 같아서 손톱 밑에 바늘 박아넣는 것만 했는데 다시 보니까 저것도 좀 어색한 것 같음. 그냥 손발등에 말뚝 박아넣는 걸로만 할걸.

비추가 무려 열 세개나 박힘.

헤으응 비추가 달달해.





사랑해주지 않으시렵니까

https://arca.live/b/creationlist/22010186


달달한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던 때에 살아있는 유령들의 밤 백업할 때 뒷내용 써준다고 한게 기억나서 썼음. 근데 살아았는 유령들의 밤, 메이, 야스 세개 중에서 메이만 살아남음.


내용 고민은 별로 안했고 

인터넷에서 본 겨울은 제 주제도 모르고 성큼 찾아들었다 라는 어구

메이가 오르카 호에서 떨어지는 장면

로버트 브라우닝의 사랑해주지 않으시렵니까,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오직 사랑으로 라는 시를 참고함.


마지막 브라우닝 부부 시는 알아본 사람도 있더라.


메이 애껴요.





전설이 아닌 소녀

https://arca.live/b/creationlist/27547480


한창 장발 브라우니 밈이 유행할 때 웨히히 장발 브라우니 보고 개쩐다 싶다가 그렇게 소녀는, 전설이 되었다. 라는 문구가 떠올라서 썼음.

브라우니 중위 심리 묘사를 어느 정도로 분량으로 해야하나 싶었는데 4화에서 끝낸게 깔끔했던 것 같음.

브라우니가 몇 년 살았는지 생각할 때 7, 80년 살아온 진짜 존나 오래 산 브라우니로 할지 사령관을 찾기 전에는 40년 산 브라우니가 최고참일 정도로 바이오로이드들 생활이 진짜 개막장이었다는 걸로 할지 고민하다 40년으로 함. 40년은 짧고 50년은 긴가 싶어서 애매하게 46년으로 함.

근데 별 다른 묘사 없이 46년이라고만 하니까 그냥 너무 짧은 것 같더라. 한 60년으로 할걸.

결말은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지금 쓴 결말이 전설이라는 단어에 조금 맞는 결말인 것 같아서 그렇게 잡음.



용사 이야기

https://arca.live/b/creationlist/30299221


살아있는 유령들의 밤에서 얻은 교훈 다 날려먹고 쓴 길고 긴 이야기. 오리지널 스토리가 지나치게 들어가고 내용이 너무 길어지고 늘어짐.

사실 처음 잡은 내용은 훨씬 길었는데 아무리 봐도 분량이 30화가 넘어갈 것 같아서 절반 정도 빼고 다 잘라냄. 처음 내용대로 썼으면 도대체 어디까지 갔을까.

개인적으로 10화의 망부석 이야기 까지 1부, 17화 마왕전 까지 해서 2부로 잡고 떡밥 같은걸 뿌리면서 정말 필요한 부분만 썼다고 생각했는데도 17화까지 나옴.

한창 회사도 바쁘고 내용 정리도 바쁘고 해서 지금 보면 정말 개판인 글임.




심심 시리즈

https://arca.live/b/lastorigin/38992560

https://arca.live/b/lastorigin/39254892?



용사 이야기 도중에 쓴 글인데 회사에서 할 게 없을 때 짬짬이 쓰던 글.

스스로도 회사에서 야스 소설을 쓴다고? 와! 미친놈인가! 싶었는데 어떻게 완성이 됐다.

옛날에 비스트 헌터가 사령관이랑 애널 야스 하면서 아스널도 비슷한 모델이니 애널이 약할거다 라는 문학을 봤던 기억이 있는데 그걸 토대로 썼음.

칸은 누가 댓글에 신청한거 보고 키보드 몇번 두들겼는데 바로 나와서 그대로 써서 올림.

다음 야스 글은 미스 오르카 세명 묶어서 지금 쓰고 있고, 그 다음은 뽀끄루랑 천아 묶어서 올릴 것 같음.

근데 나는 야스 소설에 재능이 없나봄. 두개 다시 읽어보니까 표현이 원툴임. 너무 겹쳐.





캐릭캐릭 체인지

https://arca.live/b/lastorigin/40904791

https://arca.live/b/lastorigin/40978304


용사 이야기 끝내고 짧은 글을 써보자 싶어서 썼던 글.

김영하 작가의 쓰지 않아야 할 것을 쓰지 않는 것도 재능이다 라는 말이 떠올라서 짧은 글을 써보자 생각하고 썼는데도 워드로 상 하 합쳐서 24페이지가 나옴.

글을 줄이는 재능은 나한테 없나봄. 그냥 글 쓰는 재능이 없는건가?

그런 것 치고는 그래도 무난무난한 글이 나왔던 것 같음.



TMI

3년 전인가 사이퍼즈 공홈에 2차 창작 글 조금 길게 쓴 뒤로는 한번도 글 안쓰다가 친구가 라오하는 것 보고 기웃기웃 거리다가 글 쓰게 됨.

라오가 글 쓰기 진짜 좋음. 캐릭터 별 설정이 잘 잡혀있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상세하지도 않음. 그러다 보니까 아이디어도 잘 나오는 편임. 그래서 다른 게임 글은 안써도 라오 글은 계속 쓰나봄.


지금 구상하고 있는 이야기는

미스 오르카 셋이 나오는 야스 소설

뽀끄루랑 천아가 나오는 야스 소설

브라우니가 마키나 드론에 맥주를 엎질러서 오르카 호가 좆되버리는 이상한 오르카의 앨리스

레아랑 티타니아가 나오는 달달한 내용의 한 여름밤의 꿈


정도로 생각하고 있음



TMI)2

사실 나 라오 안함

메인 시나리오 2챕터도 안밀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