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소돔 하면 온갖 향락에 미친 타락한 수간윤간똥꼬충들이 모인 개막장도시라고 생각하는데,
소돔에서 유래한 영단어 sodomy의 뜻이
수간, 게이섹스인걸 보면 대충 그렇다고 보면됨

성경에 소돔이 나오게된 계기는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 아브라함과 그의 조카 롯이 자기들 가족과 가축을 몰고 다니다,
가축이 너무 많아지니까 먹일 풀이 모자라서
아브라함의 목동과 롯의 목동이 서로 싸우게 됐음.
친척끼리 싸우니까 보다못한 아브라함이 롯에게
"네가 정착할 곳을 정해라. 나는 그 반대편으로 가겠다." 고 하니까,
롯은 풀 많은 땅을 골랐는데, 하필 거기가 소돔과 고모라였음.


롯이 떠난 후 야훼가 두 천사와 함께 아브라함에게 와서 소돔과 고모라가 너무 좆같다는 말이 많던데 사실 확인해서 진짜면 다 없애버리겠다고 하니깐 아브라함은 자비를 빌며 야훼에게 만약 저 도시에 의인 50명이 있으면, 의인이 악인과 같이 벌을 받는 정의롭지 못한 일이 생길 것인데 어떻게 하겠느냐고 하자, 야훼는
"의인 50명만 찾아내면 온 지역을 용서하겠다."라고 선언했지만, 그럼에도 안심할 수 없던 아브라함은 자신의 염치없음을 사죄하면서 5명이 부족하면 어떻게 하시겠는가며 물었고, 야훼는
"의인 45명을 찾으면 멸하지 않겠다."라고 했음.
그래도 아브라함은 계속 5명씩 덜고 덜다가 결국 의인 10명만 있으면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음.
당시 공동체를 이루는데 필요한 수가 10명 정도라서 최대한 적은 수로 딜을 한거임.
그 10명이 없어서 결국 멸망했지만.


그날 저녁, 야훼와 함께 왔던 두 천사가 소돔에 도착했는데 마침 롯이 성문에 앉아있다가 두 천사를 보고는 제발 자기 집으로 가자고 빌었음. 천사들은 길에서 밤을 새려고 했지만 롯의 간청에 못이겨 그의 집에서 묵기로 했음.
그런데 그날 밤, 소돔 사람들이 롯의 집에 몰려와가지고
"니네 집에 있는 두 사람이 몹시도 궁금한데 그들을 내놓아라." 하는거임.
이에 롯은 자기에게 두 처녀 딸을 줄테니 손님들을 가만히 내버려 두라 대답했음.
(여기는 두 딸을 진짜로 대주겠다는 뜻은 아니고 진심으로 그러고 싶냐고 되묻는거라 보면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중들은 조까라면서 두 천사의 등짝을 보겠다며 롯의 집 대문을 부숴버리려고 하자 천사들이 군중의 눈을 멀게했음. 그러고는 롯에게 야훼가 소돔울 멸하기 전에 가족과 사위들을 데리고 뒤도 돌아보지 말고 소알이라는 곳으로 도망치라고 했음.
하지만 롯의 두 사위는 구라즐ㅗ을 외치며 소돔에 남았고, 롯을 급한대로 가족들 데리고 소돔을 빠져나왔지만 롯위 아내는 뒤돌아보지말랬는데도 굳이 돌아봤다가 소금기둥이 되어버림.

결국 소돔과 고모라는 멸망했고, 롯은 두 딸과 함께 소알에 도착했지만 롯은 그곳도 무서워서 산 속의 굴에서 살게됐음.
롯의 큰 딸은 제 동생에게 아빠는 늙었고 자기들 예비님편들도 죽었으니 이대로면 대가 끊기니 아빠에게 술 먹이고 자고있을때 떡을 치자고 했고, 결국 두 딸은 아빠, 아니 남편의 아이를 임신하게되고, 그 자식들이 모압과 암몬의 조상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