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전편


<당직실>

......


(당직실 문을 열면서)함내 순찰과 용무를 끝마치고 다녀왔습니다. 칸 소장님.


고생했군, 나이트 앤젤 대령.


아닙니다. 저 때문에 칸 소장님 혼자서 일하시지 않으셨습니까. 


혹시 식사를 하지 않으셨다면 이거라도 드시겠습니까?(프로틴 바를 건내며)


고맙군. 잘먹겠네.


......



'제가 말한 순위의 차이는 상황에 따라 변해서,  이 순위가 절대적인것은 아닙니다만.'


'혼인이 아닌 페하를 범할..아니 성관계를 맺을 확율은 칸 대장님이 압도적으로 높아 의외였습니다.'





......(칸을 보면서)


왜 그런가? 나이트앤젤 대령.


아무것도 아닙니다.(자리에 앉으면서)


알겠네.


'평소에는 아무 말없이 묵묵히 제 할일을 하시는 분이라 사령관님에게 관심이 없어보이지만 함내에서 사령관님이랑 혼인 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분들중 하나라..다시봐도 신기하네.'


'뭐..객관적으로 보면 우리 대장보다는 칸 대장님이 사령관님이랑 혼인하는게 좋겠지만..칸대장님이 사령관님을 덥친다라..'


'가만?! 워울프 성격상 이런 비밀을 지킬 성격은 아닌데.. 칸 소장님도 이미 알고 있는..'


'아니지..자기 대장이 사령관님을 범하는 가상현실을 보고(16화 참조) 눈을 뜬채로 기절했고. 대장을 언급할때 불안한 목소리였으니까.. 말하지 않을수도?'


.....'입가에 묻어서 보고 있는 건가?'


'칸 소장님과 세래스티아 그리고..팬텀..'


'현재로써 세 사람의 공통점이라고는 사령관님보다 키가 크고 다 170cm이상 이라는것 말고는 딱히..생각이 안나네..'



<같은 시각, 둠 브링어 숙소>

팬텀 선배 말입니까?


어. 보통 일없으면 개랑 같이 다니잖아. 근데 난 너희 둘이 같이 있는걸 본적이 없거든.


?? 어제도 대장님에게 인사했습니다만?


뭐? 설마 은폐장치 켠채로 있었어? 난 못봤는데.?


...아 괜찮습니다. 선배는 존재감이 얕아서 주위 깊게 봐야 선배가 있다는걸 인지할수있습니다.


설마 팬텀... 지금도 여기에 있는거야?


아닙니다. 오늘은 오지 않았습니다.


아..(핸드폰을 보면서)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여보세요. 선배.


아..그래 알았다.. 그럼..(전화를 끊으며)


뭐야? 팬텀이야?


그렇습니다. 대장님.


갑자기 일을 맡게 되어서 좀 있다가 온다고 했습니다..


일? 그쪽 부대가 따로 할일이 있나?


그..사령관님의 호위입니다..


애도 참 쓸데없이 남의 일을 떠..


뭐어?! 누구!? 하람이?!!


그렇습니다..


아니아니아니아니.. 개가 왜 그 일을해??! 그런거 컴패니어나 배틀메이드..아니 애초에 리리스가 그걸 허락해?!


제가 알기로는 경호대장은 선배를 믿을수 있어 종종 사령관님의 호위에도 동참시킵니다. 예전에 컴패니어 대타로 야간 경호를 당담했었고( 26화 참조) 티타니아란 게체가 이곳에 올때 먼저 대치한게 선배님이지 않았습니까(75화 참조).


그렇긴한데..


이것 말고도 몇번더 호위에 참여하고 사령관님의 심부름을 해주거나 같이 잔적도 있지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아..


야, 잠깐만?!  같이 뭐?!


말 그대로 둘이서 같이 자는겁니다.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선배는 사령관님과 단둘이 있는적이 많았습니다. 당연히 사령관님을 건드리지 않았고, 다른 손님이 오는 낌새를 느끼면 조용히 나가 다른 게체들이 선배가 있었다는걸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당연히 사령관님께 인사는 하고 나갑니다.


......



'....뭐 놀란건 이해해. 나도 의아했으니까.'


' 이유는 모르겠지만 팬텀 언니랑 오빠...둘의 성격이 비슷해서 우리도 모른채 서로 친한것 같은데.. 문제가 하나 있어.'


'뭐..팬텀 언니만 해당되는게 아니지만..'


'팬텀 언니를 포함한 함내의 7~80%의 언니들이 오빠랑 결혼해도 자연적인 번식인 ..즉 se★는 안하는게 당연하고 인공수정은 커녕 dna 복제로 번식한다는 거야.'


'..그래 뭔 개소리라고 욕하는건 이해하는데, 들어봐'


'여전히 대다수의 언니들이 오빠가 먼저 대쉬하고 리드하기를 바라고 있지.'


'근데 오빠는 그런걸 못하잖아. 오빠쪽에서는 먼저 하지 않을거고 언니들쪽이 불이익(임신이나 출산후 케어)이 있다고 생각해 함부러 하지 않을거야. 지금이 전시라는 것도 있고.


'그럼 완전히 평화로울때? 그때가 언제 올지 어떻게 알아? 100년후? 1000년후? 아니면 오빠 세대에 끝나지 않을 수 있는데 그때까지 안하고 기다린다? 분명 오메가가 사보타주해서 분란을 이르키거나 우리쪽에서 뭐라 할껄.'


'그럼 자연스럽게 나를 불러 수정 기계를 만들라고 할꺼야. 시간과 예산이 필요하지만 만들수 있어. 당연히 오빠랑 언니들은 그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보살펴줄거야.'


'단 그 날 이후로 인류의 번식은 내가 만드는 수정 기계로 고정되어 전 인류가 자연적인 번식없이 살아갈거야. 당연히 성기는 배설 활동외에는 생식기관이 퇴화할것이고...'


....(닥터의 말을 회상하면서)


저기..대장 괜찮은가?


어..단지 좀 놀란것 뿐이야..


'참고로 오빠랑 혼인할 확률이 높은 열명의 언니들 중에 오빠랑 확실하게 관계를 맻는 언니는 칸 언니랑 아스널 언니 그외 한명..즉 나머지 7명은 혼인해도 오빠랑 하지 않고 살아갈거야.'


'당연히 리엔 언니도 의외로 관계를 맺지 않고 살아갈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아. 내가 이걸 말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결론적으로 오빠랑 언니들이 어떻식으로 번식을 하는지 나는 참견도 반대도 하지는 않겠지만, 인류가 성행위를 하고 안하고는 함내 언니들의 행동에 달려있지.'


'그래도 난 오빠랑 언니들이 아무 문제 없이 아이를 갖는다는 사실을 오빠가 혼인한뒤에 말할거야. 그게 se★할 확률이 놀라가거든. 그전에 리엔 언니를 설득해야 하지만..'


'뭐? 왜 굳이 그걸 늦게 말하냐고?'


'오빠가 이 사실에 긍정하는건 사실이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면 몇몇언니들이    거세게 방해할 것이거든.'


'그렇게 되면 내가 말한 3명의 언니(칸,세레스티아,팬텀)가 오빠랑 이어질 확률이 압도적으로 올라가. 당연히 셋중 둘은 인공수정이 아닌 dna번식이지만..'


'..닥터의 말을 완전히 믿는건 아니지만 dna번식이라니..그냥 인간을 생산한다는 소리잖아..'


'그래도 하람이랑 대다수의 다른 애들이 서로 못한다니..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네. '


'근데 뭔가 기분이 ㅈ같네. 내가 30위 밖이라고?! 난 운이 안좋을 뿐이지 하람이를 따★는다면 적극적으로  따먹을수 있는데!!'


'그래!! 내가 뭐가 못나서 이렇고 있어?! ㅅㅂ 그냥 확 가서 하람이를 덥쳐?!'


.....(핸드폰 알람이 울리면서)'아?! 선배한테 문자 왔다.'


'(햄버그 스테이크를 만들고 있는데 피망과 파프리카등 야채를 많이 넣어서 양이 많아졌다. 혹시 필요하면 가져다 줄까?)라고 작성되었다..'


'오늘은 대령님이 없어서 대장에게 어떻게 야채를 먹일까 고민했는데..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