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이네?


        

메이로군.


       

오늘 전투 수고 많았어.


       

오늘 전투에서 둠 브링어의 지원에 감사한다.


       

우리의 유효화력에 비하면 별거 아니었어.


       

......


       

무언가 할 말이 있는 거 같군.


       

역시 칸은 속일 수 없나 보네.


       

얼마 전에...사령관이랑 사랑을 해서 말이야.


       

그래, 들었다. 축하한다, 메이.


       

고마워.


       

그런데 사령관이 얼마나 끈질긴지 이틀 동안 나를 안 놓아주더란 말이지.


       

후후, 재난이었군.


       

하여간 지금까지 어떻게 참았는지...정말 솔직하지 못하다니까.


       

그런 면이 있지.


       

그것 뿐만 아니라...




       

정말이지 사령관은 나 없으면 안 된다니까.


       

어리광 많은 남자 아닌가.


       

그게 귀엽지만 말이야.


     

여기서 뭐하세요, 대장?


       

응? 나이트 앤젤.


     

오늘 전투평가회의 열자고 하신 건 대장이시잖아요.


     
미안해, 신속의 칸이랑 대화 할 게 있어서 말이야.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러면 다행이고요.


     

빨리가요, 대장.


       

그래.


       

다음에 봐, 칸.


       

다음에 보자, 메이.


       

......


       

오랜만에...가볼까.


 


아아...


메이 대장 귀여워. 사랑스러워.


우리 대장 앞에서 그런 소리를 하다니.


 

철부지 사랑, 이제 막 싹튼 사랑을 우리 대장에게 자랑하다니. 너무 사랑스럽잖아.


어디 보자 두 사람의 H스테이터스가...


 

-멸망의 메이-

첫키스 : 사령관

첫경험 : 사령관

경험인수 : 1명

경험횟수 : 5회


        .

        .

        .


 

-신속의 칸-

첫키스 : 사령관

첫경험 : 사령관

경험인수 : 1명

경험횟수 : 321회


        .

        .

        .


메이 대장님. 역전의 용사 앞에서 자랑하시면 안 되죠.


 

하지만 그게 귀엽고 사랑스러우니 전부 OK아닐까요?


그런데 칸 대장님은 어디 가신 거지?


(띠링~!)


응? 스테이터스 갱신?



 

-신속의 칸-

첫키스 : 사령관

첫경험 : 사령관

경험인수 : 1명

경험횟수 : 321회 -> 322회


        .

        .

        .


지금 찍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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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H스테이터스가 더 길었는데  너무 추잡할 거 같아서 최대한 간략화 했음.


지금도 아슬아슬한가...